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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mbc무한도전
오늘 방송된 무한도전 바캉스편에서 유재석이 말벌에 쏘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충격을 받지 않았는지 유재석은 라디오 생방송을 이어갔는데요. 유재석이 말벌에 쏘였다고 하자 동료 연예인들이 당황하기 시작했고, 혹시라도 자신이 말벌에 쏘임으로 힌해 방송사고가 날까봐 "괜찮습니다. 제 다리입니다. 침착하세요"라고 말하며 오히려 멤버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잠시후 광고가 나가는 사이 유재석이 자신의 바지를 걷어 올리자 말벌에 쏘여 퉁퉁 부어 오른 환부가 드러났는데, 그때 드러난 것은 환부 뿐만 아니라 유재석의 침착함과 인내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 말벌의 위험성 알고 있었나, 의문
오늘 유재석은 진정한 프로정신이 뭔지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말벌에 쏘이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만큼 제작진은 유재석의 상태를 좀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말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쇼크를 일으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라디오 생방송도 중요했겠지만 그 보다 출연진의 안전을 더 중요시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꿀벌에 자주 쏘이는 양봉업자도 말벌에 쏘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할 만큼 말벌의 독성은 꿀벌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위험합니다(말벌의 독성은 꿀뻘 500여마리의 독성과 맞먹음).
불행 중 다행으로 유재석이 이미 말벌에게 쏘인 경험이 있었고, 여러군대에 쏘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해독제를 투여하지 않가고 큰 변은 면할 수 있었지만 하하의 거친 행동에 말벌이 흥분해 유재석에게 수차례 공격을 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응급처치법, 알아두면 유용
그럼 당시 상황처럼 응급치료제도 없고 응급처치를 해 줄 의사도 없을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뜸입니다. 뜸은 담배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백해무익한 담배지만 이런 응급상황에서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요. 만약 효소를 가진 분이 주변에 있다면 담배로 뜸을 한 후, 뜸을 한 자리에 효소를 살짝 발라주면 붓기를 빼주는데 효과적입니다.
오늘 무한도전 바캉스편을 통해 1박2일, 청춘불패 처럼 자연의 공격에 노출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계신 PD분은 물론 VJ들은 뱀, 말벌 처럼 치명적인 존재들에 대처하는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기회가 되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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