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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케밥 자원봉사자 가게 강남역 파샤, 단골집 아저씨 신문에서 보니 반갑네 진도로 케밥 자원봉사를 갔다가 아쉽게 돌아서야 했던 케밥 아저씨들. 알고보니 내가 자주 갔던 케밥집 아저씨들이었다. 파샤 아저씨들은 친절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말을 아주 잘해서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기사를 보니 한국에서 생활한지 10년이 지났다고 한다. 그럼 맛있는 터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파샤를 소개해보겠다. 파샤는 정통 터키식 아궁이에서 구워낸 케밥으로 유명한 터키 음식 전문점입니다. 터키 출신의 요리사들은 모두 20년 이상의 터키요리 경력을 가진 분들이라고 하는데요. 터키 음식은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주머니 가벼운 유학생들이 터키 음식점을 즐겨 이용하는 것은 비단 가격이 저렴해서, 혹은 우리 입맛에 맞아서만은 아닐 겁니다. 이슬람 스타일의 친근한 모습이.. 더보기
가로수길 맛집 엘본 더 테이블, 폭스바겐 디저트에 기념품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들렀다가 가로수길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가로수길로 가는 길에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 착한식당으로 지정한 뺑드빱빠에서 유기농 효소빵도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미 빵이 다 팔려 문을 닫았더군요. 아직 오후 5시도 안 됐는데;;;; 이영돈 PD때문에 뺑드빱빠의 건강한 빵을 먹는 게 참 힘들어졌습니다. 이영돈 PD 나빠요;;; 옛날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된 가로수길을 한 바퀴 돌고 우리가 향한 곳은 엘본 더 테이블!! 없어서 못 산다는 폭스바겐 7세대가 전시되어 있었던 곳이죠! 정말 없어서 못 살까요? 네;; 저도 사고 싶은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른 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예약해야 할 거에요;; 폴로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도로를 점.. 더보기
아웃백 봄 한정메뉴 독특한 조합 '괜찮네' 아웃백에서 2001년 봄 한정메뉴를 맛보고 왔습니다. 아웃백의 한정메뉴는 기존 메뉴에 없는 새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종종 애용합니다. 위 사진은 그동안 아웃백에서 맛본 한정메뉴들을 카메라에 담아둔 것들인데, 일반 메뉴에 비해 훨씬 푸짐하고 다양한 요리가 조합된다는 게 특징입니다. 오늘 맛본 봄 한정메뉴는 망고 소스와 펌프킨 리조또가 괜찮았던 메뉴입니다. 토마토 망고 살사를 토핑한 두툼한 설도 스테이크와 새우, 치즈소스 단호박 등을 또띠아 속에 넣고 튀긴 씨푸드 펌킨롤로 구성된 메뉴입니다. 거기에 청경채와 고추까지 더해줘서 육식의 부담을 줄여준 메뉴였습니다. 단호박 샐러드와 소스를 스테이크와 함께 먹었더니 스테이크가 훨씬 고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청경채로 콜레스트롤에 대한 부담도 줄였구요. 망고는 볶음.. 더보기
[가로수길 맛집] 스웨덴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피카 이케아의 고향 스웨덴에서 날아온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FIKA'를 다녀왔습니다. FIKA의 모든 베이커리와 커피는 스웨덴에서 직수입된 재료를 이용해 만든다고 하는데, 스웨디쉬 100%에 도전한다는 피카의 맛은 과연 어땠을까요. 스웨디쉬 디저트 전문점 피카에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체리, 자몽, 딸기, 바나나 등 다양한 토핑으로 맛을 낸 생과일 타르트 (6,500원) 베리의 향연! 알프스 정상에 상큼한 베리 토핑을 한 듯한 알프스(6,500원) 스웨덴에 가면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밀빵, 쎔라(4,000원) 향긋한 로즈마리 향과 달콤한 슈가 생각난다면 로즈마리 스톤 듀(7,500원)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들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라무 치즈케이크.. 더보기
[신세계 강남 맛집] 뉴요커가 사랑하는 페이스트리 맛볼 수 있는 곳, 페이야드 오늘 소개할 맛집은 14년 전 뉴욕의 렉싱턴 에비뉴에 문을 연 최초의 페스트리 앤 비스트로! 페이야드입니다. 페이야드는 세계적 맛 비평 권위지인 미국 에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페이스트리로 소개되었을 정도로 페이스트리가 맛있는 디저트 카페입니다. 특히 영화 섹스 앤더 시티에서 '캐리'가 즐겨 찾으면서 뉴요커를 상징하는 카페로 자리잡게 됩니다. 뉴요커의 상징인 페이야드의 맛있는 페이스트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의 명품관인데요. 디저트 카페가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했다는 사실이 참 이색적이었습니다. 백화점 명품관 내에 있다보니 뉴욕 본점과 달리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비스트로는 없었어요. 백화점 마감시간, 그것도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쇼케이스 속엔 베이커리가 그렇게 넉넉하진 않았습니다. .. 더보기
[고속터미널 맛집 아자부] 붕어빵 한 마리가 2,500원? 알고보니 100년 전통 도미빵 압구정, 서래마을, 대치동, 신세계 본점 등 김주원 엄마 말을 빌리자면 '돈 좀 쓸 줄 아는' 사람들이 밀집한 동네엔 한 마리 2,500원 하는 붕어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붕어빵을 2,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가게의 이름은 아자부란 곳인데요. 도대체 뭔 붕어빵이 한 마리에 2,500원이나 하는지 저도 한 마리 먹어 봤어요. 그런데 종이 포장을 보니 타이(도미)야끼라는 문구가 적여 있었고, 모양도 자세히 보니 붕어가 아닌 도미랑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알고보니 이녀석은 붕어빵이 아니라 100년 이상을 이어온 일본 도쿄지역의 전통 간식 도미빵이었습니다. 속도 우리네 붕어빵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위 사진은 팥+크림치즈 도미빵인데, 두툼하면서도 말랑 말랑한 빵 속에 팥과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 있었습니다... 더보기
[신사동 맛집] 화학 조미료가 싫다면 여기 어때? 브레첸 오늘 다녀온 신사동 맛집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활용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찾아가는 곳으로 차츰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요. 브레첸의 세프님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칼과 후레이팬을 잡으셨다고 합니다. 브레첸의 실내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유럽의 전통 주택에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왕십리곱창 시절의 느낌은 모두 사라지고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브레첸은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더니 2층 한적한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맛본 메뉴는 구운야채 샐러드 + 해물 크림 파스타 + 마르게리타피자 + 커피(또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요. 소셜 커머스 티쿠마 쿠폰 구성 메뉴로 28,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식전빵.. 더보기
[가로수길 맛집] 말차로 만든 케이크가 맛있는 듀자미 오늘 소개할 가로수길 듀자미는 가로수길 맛집 마망갸또의 셰프님처럼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셰프님이 프랑스 케이크를 선보이는 카페입니다. 듀자미는 말차로 만든 쉬폰 생크림 케이크 위에 아이스크림과 팥을 올린 아이스 말차 젠자이 케이크가 인기 메뉴인데요. 오늘 제가 맛본 메뉴는 인기메뉴가 아닌 비인기 메뉴인 레어치즈케이크(6,500원)입니다. 비인기 메뉴인 레어치즈 케이크를 주문한 이유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레어치즈케이크에 대한 평은 '맛있다 vs 맛없다'로 극명하게 나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제 입맛엔 '맛 없다고 하기엔 미안하지만 맛잇다고는 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케이크 위에 올려진 쫀득쫀득한 마카롱은 역시 맛있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케이크 대신 마카롱만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어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