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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네이키드 걸스, 신음소리도 대중문화로 봐야하나?

이키드 걸스라고 하니까 왠지 네이키드 뉴스가 생각나지 않으십니까?
'네이키드 뉴스'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상륙했지만 방송 한 달 만에 제작사는 돈만 챙기고 떠나버렸고 상반신을 모두 공개했던 앵커들은 급여도 받지 못한 채 실직자가 되야 했죠.  네이키드 걸스는 네이키드 뉴스 멤버들이 다시 한 번 벗고 나타난 여성 3인조 그룹입니다. 특히 이세연은 네이키드 뉴스가 공중분해 된 후,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일본 성인물에 출연해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당시 문제에 대해 이세연의 인터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8&aid=0000091454

그런데 이들이 벌을 받고 싶은지, SM은 연상케하는 의상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때려줘야 하는 걸까요?


위 아래 사진의 의상을 보면 일명 사디스트라고 불리는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가진 자들이 즐겨 입는 복장을 연상케 하는, 복장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부실한 '줄'을 입고 있는 모습은 여느 포르노 자켓 못지 않게 자극적이고 퇴폐적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19금으로 청소년들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다는 이유로 찬반론이 팽팽합니다. 이젠 이런 므흣한 뮤비도 즐길 때가 되었다는 의견과 너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퇴폐적이란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라리 포르노를 찍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포르노가 아니더라도 한국형 AV를 촬영해서 메니아층만 집중 공략하길 바랍니다. 

해당 영상에는 동성간 키스, 자위를 연상케 하는 적나라한 성행위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반신 노출은 없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성인돌을 지향하는 네이키드 걸스는 법만 허용한다면 다 보여줄 수도 있다"며 "성인음반 뿐만 아니라 플레이보이지와 같은 잡지도 낼 것"이라고 밝혔다는데, 그냥 다 벗고 포르노를 찍을 수 있는 외국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요? 상반신 모두 보여주고 아랫도리까지 보여 주고 싶다면서 가수라고 하는 건 좀.....

요즘 아동성범죄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아동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변태성을 자극하는 이런 요상한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참고로 우리 형법이 규정하고 있는 성풍속에 관한 죄 중에서 음화 등 제조죄는 건전한 성도덕을 주된 보호법익으로 하고 있으며, 부차적으로 공공의 성적 혐오감 내지 불쾌감을 보호법익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네이키드 걸스의 활동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더 늘지 않도록 '다 보여주고 싶다는 소리'는 그만 하고 '자중'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