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최근 안나비니는 철수했습니다.
안나비니를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맛집으로 소개할까 타임스퀘어 맛집으로 소개할까 고민 끝에 타임스퀘어 맛집으로 소개합니다.
안나비니 신세계점은 청담동의 안나비니의 저가형 체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청담동점의 Tovel과 영등포점 Tovel은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청담동 Tovel에는 메인이 나오기 전에 레몬소베가 제공되고 커피 또는 녹차가 나오기 전에 케익과 아이스크림이 제공되는데 영등포점 Tovel은 레몬소베, 케익과 아이스크림을 생략했더라구요.
파스타도 청담동과 달리 오늘의 파스타가 제공되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토마토 스파게티가 나왔어요. 어찌보면 영등포 안나비니는 청담동 안나비니의 가격 거품을 뺐다기 보다는 전혀 새로운 아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안나비니 영등포점의 저렴한 세트메뉴 Tovel을 소개합니다!
▲ 입구에는 배불뚝이 이탈리아 쉐프님께서 TOVEL을 주문하라고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 세트 메뉴를 주문할 경우 하우스 와인을 5,000원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테이블 여유가 충분했습니다.
▲ 식기류는 같은 걸 사용하나 봅니다. 뷔페를 떠올리는 파아란 물잔은 좀 바꾸면 좋겠어요.
▲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는데 뒷 자리 여성분 목소리가 장군감이라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 영등포점에도 나무 인테리어로 포근하면서 상쾌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세트 메뉴인 Tovel과 단품 봉골레를 주문했어요.
영등포 안나비니의 Tovel은
커피 혹은 차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오늘의 특선 스프
▲ 오늘의 특선스프는 감자 스프였습니다.
2. 식전빵
▲ 안나비니의 맛있로 유명한 식전빵, 특히 고구마 맛이 나는 구운마늘과 양파가 들어 있는 흑빵은 인기 만점입니다.
3. 특선 파스타
▲ 유독 노이즈가 많은 특선 파스타! 맛도 사진처럼 그냥 그랬습니다.
왜 하필 오늘의 특선 파스타카 토마토 스파게티인지, 날을 잘 못 잡았음을 자책할 뿐입니다.
▲ 오동통 새우와 아삭한 마늘이 식욕을 자극했지만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맛은 거기서 거기인 듯!
4. 봉골레
▲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할까 봉골레를 주문할까 고민하다 선택한 봉골레!
아, 다음엔 알리오 올리오를 먹어봐야 겠어요.
화이트 와인향과 마늘향이 유독 강한 봉골레였습니다.
마늘을 싫어 하시는 분은 절대 피해야 할 메뉴니까 참고하세요.
화이트 와인, 마늘, 조개로 맛을 낸 스파게티 봉골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봉골레는 Park & 느리게 봉골레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양은 확실이 안나비니가 많구요.
5. 안심스테이크
▲ 호주산 안심스테이크 입니다. 미듐웰던으로 주문했구요.
▲ 접시에 장식된 소스를 취향에 맞게 조절해가면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 제가 원하는 미듐웰던을 잘 구현한 적당한 굽기였어요.
오늘 음식 중에서는 스테이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6. 커피 또는 녹차
▲ 커피 또는 녹차가 아니라 홍차였습니다. 립톤 홍차에 레몬을 동동...센스!
덕분에 30분이나 앉아 있었네요.
이상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세계 백화점 맛집 안나비니 리뷰였습니다.
위가 크신 분들은 세트메뉴 둘을 주문해야 겠지만단품 메뉴 보다는 세트메뉴와 단품메뉴를 각 하나씩 주문하는 것을 추천하구요. 세트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오늘의 파스타가 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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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한타이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추천 메뉴 : Tovel (32,000원)
쿠폰 신공 : 신세계 백화점 식당가 쿠폰 10% 할인 행사중 (백화점 10층에 가셔서 달라고 하면 줘요)
블로거 맛점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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