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쌍둥이 돼지국밥

서울, 경기권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음식 중에 하나가 '돼지 국밥' 입니다.

물론 돼지 국밥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부산의 돼지 국밥 맛을 흉내내는 수준이기 때문에 부산에 가면 돼지 국밥을 먹어 보라고 추천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돼지 국밥집은 바로 대연동에 있는 쌍둥이 돼지국밥입니다. 동네 국밥집이 전국구 맛집이 된 이유가 뭘까요?

97년부터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 집은 쌍둥이 이모님들의 인심과 입에서 살살 녹는 수육으로 부산에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점심/저녁 시간에는 20분 정도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그 맛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이 이렇게까지 유명해지기 전에도 식당이 워낙 작아서 식사 시간에는 3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돈을 많이 버셔서 확장 공사를 했지만 기다려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이 곳의 인기 메뉴는 수육백반입니다.
수육과 돼지국밥이 나오는데 수육이 정말 입에서 녹아 내립니다. 돼지국밥도 느끼하지 않고 시원한 맛이죠.
수육과 국밥은 리필이 가능해요(단 2인분 이상 주문했을 경우에만 가능).
 

문제의 입안에서 녹아 버리는 수육입니다.
국밥은 어떨까요?

후루룩 마시고 싶으시죠? 부산에 가고 싶어지네요. 국밥 속에서 엄청난 양의 고기가 들어 있어요.
고기는 소스에 찍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 초저림 양파도 소스에 찍어서 수육과 함께 먹으면 정말 최고에요.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것이 7000원이라는 사실!
두 명이서 수육과 국밥을 배부르게 먹어도 14000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주차 : 불가(주변 동네 골목길에 주차 또는 인근 시립박물관에 주차, 주차단속 심함)
가격 : 수육백반 7000원/돼지국밥4500원
추천메뉴 : 수육백반
주변 볼거리 : 시립박물관
블로거 평점 : 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