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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글루미 선세이, EPL 코리안 4총사 전원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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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들이 전원 경장하였습니다.
박지성, 이청용, 설기현, 조원희가 모두 결장하며 국내 EPL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PETERBOROUGH V FULHAM

조원희는 오늘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 이름 조차 올리 못해 이름만 EPL이란 오명을 씻기 어려워 보입니다. 설기현 선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은 자주 올리는데 출전은 하지 못해 출석만 열심히 하는 청강생 이미지를 지우기 힘들 것 같구요. 이청용 선수 역시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리며 선발 경쟁에서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청용 선수가 올 시즌 초반에 보여준 돌풍은 프리미어리그를 놀라게 할 정도였기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이청용 선수의 나이를 생각하면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리는 것도 놀라운 일이죠.

Premier League: United Win At Boro

반면 박지성 선수는 오랜만에 리그 경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려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퍼거슨 감독은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교체 카드를 한 장만 쓰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결국 이번주 리그 경기는 코리안 4총사가 전원 결장하며 우울한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경우 다음주 칼링컵 8강전 보다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칼링컵 8강 상대가 칼링컵의 강자 토트넘이긴 하지만 칼잉컵 보다는 이미 16강이 확정된 챔피언스리그에 좀 더 비중을 둘 것 같네요.

그런데 박지성 선수는 SBS가 중계만 하면 출전을 하지 않네요.  

아무튼 설기현 선수와 조원희 선수는 국내 복귀를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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