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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에 이어 U-17 대표팀도 8강에 안착하면서 다음 상대인 나이지리아의 전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경기를 조별예선 1차전부터 16강전 경기까지 지켜본 결과, 나이지리아의 전력은 공격력은 우수하지만 수비는 불안하다고 평가됩니다.
조별리그 첫경기에서는 독일과 3:3 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우측 윙백과 센터백 수비가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3:0으로 리드를 당했습니다.
전반을 2:0으로 마치자 경기장을 찾은 나이지라아 홈 관중들은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3:0이 되자 경기장은 썰렁해졌습니다.
경기는 그냥 그대로 끝이 나는 줄 알았지만 후반부터 수비가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미드필더들의 패스웍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나이지리아가 3:3까지 갈 수 있었던 것 독일 수비수 한 명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을 당하면서부터이긴 하지만 그대로 3:0이라는 스코어를 극복했다는 점은 높게 살만합니다.
나이지리아는 페널티 킥으로 첫 득점을 한 이후 독일을 강하게 압박했고 세트플레이(코너킥)을 통해 6번 선수의 해딩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고 이후 18번 선수의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7번 선수와 18번 선수의 움직임과 패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조별리그 두번째 상대인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도 18번 선수의 반 박자 빠른 슛 타이밍과 패스타이밍, 그리고 측면 돌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골은 9번 선수 넣었는데요. 비교적 먼 거리에서 오른발 인프런트로 감아찬 공이 골문을 통과했습니다.
비록 무실점 경기이긴 했지만 중안 수비의 압박이 약했고 공간은 내주는 헛점을 보였습니다.
조별 마지막 경기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였습니다. 이날 첫 실점도 중앙 수비가 뚫리면서 나왔습니다. 중앙수비수와 우측 윙백의 동선이 겹치면서 공도 놓치고 수비수도 놓치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경기에서도 세트피스(코너킥)을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1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에는 또 다시 페날티킥을 얻어 냈구요. 페날티킥을 많이 얻어 낸다는 것은 그만큼 수비수 보다 반박자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는 거겠죠.
16강전 경기에서는 연습경기하듯 플레이를 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특히 18번 선수의 빠른 슛타밍과 14번 선수의 움직임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18번 선수는 한 마디로 공을 잡으면 언제든지 슛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면 됩니다. 14번 선수는 강력한 슈팅력과 위치선정으로 당대를 교란하고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다만 반박자 빠른 플레이, 특히 18번 선수가 페날티 에어리어에서 공을 잡으면 공을 뺏겠다는 생각보다는 상대가 돌아서지 못하도록 일정 거리를 유지해 선수를 놓치지 않는 위주의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14번 선수가 공을 잡으면 중거리슛을 대비해 거리를 최대한 좁혀줘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나온 5골 중에 4골이 후반에 나왔다는 점을 주목해서 후반 선수교체 타이밍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아프리카 팀에게 승리를 해서 4강까지 안착했으면 좋겠네요.
요주의 선수
18번 발리슛, 패스타이밍, 돌파력 좋음
14번 중거리슛, 위치선정 좋음
3번 좌측 골라인 부근에서 올리는 크로스
조별리그 첫경기에서는 독일과 3:3 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우측 윙백과 센터백 수비가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3:0으로 리드를 당했습니다.
전반을 2:0으로 마치자 경기장을 찾은 나이지라아 홈 관중들은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3:0이 되자 경기장은 썰렁해졌습니다.
경기는 그냥 그대로 끝이 나는 줄 알았지만 후반부터 수비가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미드필더들의 패스웍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나이지리아가 3:3까지 갈 수 있었던 것 독일 수비수 한 명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을 당하면서부터이긴 하지만 그대로 3:0이라는 스코어를 극복했다는 점은 높게 살만합니다.
나이지리아는 페널티 킥으로 첫 득점을 한 이후 독일을 강하게 압박했고 세트플레이(코너킥)을 통해 6번 선수의 해딩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고 이후 18번 선수의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7번 선수와 18번 선수의 움직임과 패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조별리그 두번째 상대인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도 18번 선수의 반 박자 빠른 슛 타이밍과 패스타이밍, 그리고 측면 돌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골은 9번 선수 넣었는데요. 비교적 먼 거리에서 오른발 인프런트로 감아찬 공이 골문을 통과했습니다.
비록 무실점 경기이긴 했지만 중안 수비의 압박이 약했고 공간은 내주는 헛점을 보였습니다.
조별 마지막 경기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였습니다. 이날 첫 실점도 중앙 수비가 뚫리면서 나왔습니다. 중앙수비수와 우측 윙백의 동선이 겹치면서 공도 놓치고 수비수도 놓치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경기에서도 세트피스(코너킥)을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1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에는 또 다시 페날티킥을 얻어 냈구요. 페날티킥을 많이 얻어 낸다는 것은 그만큼 수비수 보다 반박자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는 거겠죠.
16강전 경기에서는 연습경기하듯 플레이를 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특히 18번 선수의 빠른 슛타밍과 14번 선수의 움직임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18번 선수는 한 마디로 공을 잡으면 언제든지 슛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면 됩니다. 14번 선수는 강력한 슈팅력과 위치선정으로 당대를 교란하고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팀의 퇴장이 있었습니다. 상대팀의 퇴장이 많은 것은 개최국의 이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상대 수비수들이 당황하게 만드는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6강전 경기에서는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가 너무 약팀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이지리아 수비진은 한국 선수들의 패싱플레이로 충분히 붕괴될 수 있는 수준의 수비력이라고 평가되구요. 한 번에 길게 주는 패스 보다는 짧은 패스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한국 팀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
다만 반박자 빠른 플레이, 특히 18번 선수가 페날티 에어리어에서 공을 잡으면 공을 뺏겠다는 생각보다는 상대가 돌아서지 못하도록 일정 거리를 유지해 선수를 놓치지 않는 위주의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14번 선수가 공을 잡으면 중거리슛을 대비해 거리를 최대한 좁혀줘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나온 5골 중에 4골이 후반에 나왔다는 점을 주목해서 후반 선수교체 타이밍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아프리카 팀에게 승리를 해서 4강까지 안착했으면 좋겠네요.
요주의 선수
18번 발리슛, 패스타이밍, 돌파력 좋음
14번 중거리슛, 위치선정 좋음
3번 좌측 골라인 부근에서 올리는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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