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0 5G 듀얼스크린 패키지를 개봉한 지 1개월이 다 되어서야 개봉기를 올려봅니다. V50 5G 듀얼스크린 패키지는 유플레이어스 활동용으로 지원받은 제품인데요. 그렇다고 좋은 말만 쓰는 그런 개봉기는 의미 없을 테니, 느끼는 것을 사실 그대로 작성하겠습니다.
지원받은 제품은 LG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 V50(5G), 듀얼스린, VR 헤드셋입니다. 먼저 V50은 역시 V50! 설명이 필요 없는 스마트폰이죠. 굳이 하자면 메모리는 6GB 램에 128GB 롬이고, 배터리는 4,000mAh,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을 장착한 플래그십 모델로 손색없는 제품입니다.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방식을 모두 채택해 스마트한 보안이 가능한 제품이죠(참고로 얼굴인식력은 화장을 한 얼굴과 생얼을 다른 사람으로 판단할 만큼 깐깐합니다).
특히 V50의 디스플레이,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6.4인치 OLED QHD+(3120X1440)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정말 시력이 좋아진 느낌이네요.
후면 카메라도 3개! 표준(12MP), 광각(16MP), 망원(12MP)라 발품 팔지 않고도 다양한 화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면에도 카메라 두 개가 있네요. 저는 셀피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셀피 마니아라면 8MP FF, 5MP FF로 고화질 셀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사이즈와 무게를 사진으로 느껴볼까요!
손이 작은 편인데, 워낙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무게는 183g이라 제품을 손에 쥐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엄청 가볍네요?"라고 하더군요. 6.4인치가 이렇게 가볍다니....대만족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소개할 패키지 제품 '듀얼스크린'과 합체하는 순간, 탱크가 되어버린다는 건 아쉽습니다. 솔직히 듀얼스크린은 거의 집에서만 사용하고 있어요. 출근할 때 가끔 가방에 넣고 가긴 하는데, 다른 제품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서 듀얼스크린까지 장착한 V50은 '내겐 너무 무거운 녀석'입니다.
왼쪽이 V50이고, 오른쪽이 듀얼스크린입니다.
듀얼스크린만 보면 정말 얇아서 무거울 것 같지 않은데,
둘을 결합하면 이상하게 탱크가 되는 건 기분탓?
아무튼! 저 플라스틱 케이스 속에 V50을 끼워야 합니다.
V50과 듀얼스크린을 결합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듀얼스크린이 작동합니다. 듀얼스크린만 켜거나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듀얼스크린은 V50의 액세서리인 거죠.
짜잔~ 탱크로 변신한 V50입니다. 비록 휴대성은 높지 않으나 들고 다니면 다들 힐끔힐끔 훔쳐보는 인싸템입니다. 지하철에서 야구를 보고 있으면 아저씨들이 말을 걸어온다는 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인싸템입니다. 듀얼스크린에 끌려 유플레이어 활동을 하게 됐는데, 듀얼스크린을 칭송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기대가 너무 컸었기 때문은 아닐까 싶네요. 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3가지. 듀얼스크린이 너무 얇아 오히려 그립감이 좋지 않은 점, 아직은 듀얼스크린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불편하다는 점, 탈착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듀얼스크린 없이 V50 자체만으로도 5G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란 게 함정이었을 수도 있겠네요(시간이 지나면 이녀석을 어디에 써먹을 지 하나씩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다음은!!
VR헤드셋입니다. 무게가 232g으로 기존에 쓰던 다른 제품보다 가볍다는 것, 그리고 PMMA렌즈를 사용한다는 게 특장점인 제품입니다.
HMD는 역시 무게와 렌즈가 핵심이겠죠. 그리고 콘텐츠가 생명일텐데, U+VR은 스타, 아이돌, 영화, 공연, 여행, 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하니 앞으로 하나씩 체험해봐야 겠네요.
물론 U+VR은 5G 제품으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1년 동안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무상(후기를 쓰니 무상은 아니겠죠) 지원 받는데,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95,000원 요금제로 선택약정 25%를 받아도 71,250원이나 하는 비싼 요금제입니다. 그나마 6월 30일까지 LTE 요금 그대로 약정할인이란 게 있어서 6만원 대에 5G 무제한 요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통신비에 그렇게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는 편이라면 역시 부담스러운 요금제이긴 합니다.
그래도 기존에 69요금제 등을 사용하던 소비자라면 2년간 속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5G 요금제를 6만원 대에 쓸 수 있으니 나름 추천할 만한 것 같네요. 데이터 나눠쓰기도 100G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가족과 데이터를 나눠쓰기 신공을 발휘할 경우 통신비를 오히려 절감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또 스마트기기 요금을 2년간 2회선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프로모션 조건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이런 혜택은 6월 30일 이전 가입자에 한해 제공한다고 하네요(넷플리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같은 부가적인 혜택도 있다고 합니다). 가족결합 등등 신공을 다 쓰면 4만원 대로도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어요.
앞으로 1년 동안 U+프로야구 5G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V50과 유플러스 5G 서비스를 소개해야 하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5G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면서 첫 번째 포스팅을 마칩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영상은 보너스!!(인친 환영)
https://www.instagram.com/p/BxU5AAcnT9a/
본 포스팅은 LG유플러스 유플레이어스 활동을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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