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크래프트 맥주는 위스콘신 아메리카 아이피에이(WIsconsin American IPA)다. 1845년 문을 연 Minhas Craft Brewery에서 생산하는 수제 맥주다.
위스콘신 먼로에 있는 Minhas Craft Brewery는 미국에서 9번째로 큰 양조장인 동시에 2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이다. 위스콘신에서 1800년대부터 양조장을 운영는 곳은 Bloomer Brewing Company(1889년), Cross Plains Brewery(1863년), Gray Brewing Company(1856년), Jacob Leinenkugel Brewing Company(1867년), Miller Brewing Company(1855년), Potosi Brewery(1852년), Stevens Point Brewery(1857년)가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이 여럿 있는 위스콘신에서도 Minhas Craft Brewery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의 종류만 233개.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명한 맥주는 Bad Hare, Boxer, Kirkland, Lazy Mutt, Uptown Girl 등이 있다.
오늘 소개할 아메리칸 아이피에이는 Minhas Craft Brewery에서 생산하는 맥주 중에서 유명한 맥주는 아니지만 국내 대형마트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어, Minhas Craft Brewery의 맛을 느껴보기에는 좋은 맥주인 것 같다.
맥주 거품이 뿜어져 나오고 있는 이미지가 참 귀여운 맥주다. 맥주를 잔에 따르면 정말 저런 환상적인 모습이 연출될까?
도전!!
베를린 노점에서 득템한
오프너로 개봉하려고 했는데, 스크류 캡이었다.
저 하얀 연기...매력적이다.
홉 함량이 높은 맥주답게
흘러내리는 모습부터 묵직하다.
거품은 딱 이정도, 조금 아쉽지만
색상은 기대 이상이다.
맛은?
쓴맛이 IPA치곤 약하다. 홉의 풍미는 잘 살렸는데, 쓴 맛은 약한 편이다. IPA 입문용으로 참 괜찮은 맥주다. 다만 알코올 함량이 무려 6.8%라 한 병만 마셔도 맥주 2병은 원샷한 기분이니, 주의하길.
안주는?
안주는 개취지만, 비린 맛이 나는 오징어, 쥐포, 멸치와는 궁합이 그리 좋지 않고 맥주, 피자, 과일과 잘 어울리는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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