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꽃게, 카레에 입수! 결과는...

 

가을이면 꽃게 할인 소식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100g에 990원에서 1,500원까지 시세가 왔다 갔다 한다.

싱싱한 활 꽃를 보면 1박스씩 충동적으로 구매하기도 하는데, 그러다 보면 남는 꽃게가 생기기 마련. 남는 꽃게를 어떻게 해야 할까? 꽃게를 여기 저기 넣어봤다.

오늘은 꽃게 1마리를 이용해 꽃게 카레를 만들었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감자 1개, 당근 1/2개, 양파 1개

그리고 카레다.

우리 부부는 백세카레 순한맛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3일 숙성카레를 이용해봤다. 

감자와 양파는 중자 사이즈 이상으로 준비했다.

먼저 1군 재료인 감자를 기름에 볶는다.

감자가 익으면 당근과 양파를 볶는다.

야채가 이정도 익으면

꽃게 입수!

꽃게가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면

물 500cc를 넣고 팔팔 끓인다.

당근이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카레요원 투입!

고형 카레, 정말 오랜만이다.

고형 카레 1개가 1인분이다. 고형 카레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다면, 고형 카레가 잘 풀릴까 궁금할 것이다. 고형 카레는 초콜릿을 후라이팬에 녹이듯 풀어주면 쉽게 풀린다.

고형 카레 2개를 풀면 이런 모습이다.

5분 정도 중불로 카레를 끓여서~

그릇에 담아~

맛을 봤다.

"음.....꽃게의 담백함과 카레의 향, 칭찬해"

색깔만 보면 일본식 카레 맛일 것 같았는데, 백세카레보다 맛의 깊이가 조금 더 있는 그런 느낌적 느낌? 진한 색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 부부도 만족할만한 맛이었다. 특히 카레와 꽃게의 궁합이 아주 좋아서 남은 꽃게도 카레 가루를 넣고 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