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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룩셈부르크 여행, 가성비 좋은 맛집 치치스(ChiChi's) 탐방

 

룩셈부르크 또는 뤽상부르라고 하는 도시국가는 유럽 여행 중에 당일치기 일정으로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 나라답게 주변국에 비해 높은 물가를 자랑하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물가가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차요금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비싸다. 유럽 어디를 가도 주차요금은 세금만큼이나 피할 수 없는 부담이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있기 마련. 6 Rue Pierre d'Aspelt 공터에 차를 두고 뤽상부르 투어를 시작했다.

 

△ 양들의 행진 분수대 Hämmelsmarsch

 

 

△ 그랜드 두칼 궁전

 

3명 이상 모이면 음악을 즐긴다는 룩셈부르크 국민성을 반영한 조형물 '양들의 분수대'도 보고, 룩셈부르크 궁전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난공불락 요새 투어도 하고나면 10,000보 이상 걷는 곳이 바로 룩셈부르크다.

 

 

자연스럽게 발길은 룩셈부르크 맛집 밀집 지역인 '아흐므 광장(Place d'Armes)'를 향하게 된다. 아흐므 광장을 지키고 있는 식당은 대부분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오늘 소개할 치치스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다.

 

 

치치스 겉모습. 왠지 정통 멕시코 음식을 맛볼 수는 없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풍겼으나, 우리 일행의 먹거리를 책임인 Un님의 의견을 반영해 저녁 식사 장소는 치치스로 결정했다. 

 

 

메뉴를 스캔하는 Un님의 손길에서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졌다. 짧은 스캔 이후 폭풍 주문이 이어졌다. 푸드 AI는 과연 어떤 음식을 주문했을까?

 

 

우선 마가리타 3잔이 나왔다.

 

 

이어서 퀘사이다(오른쪽)와

타코 샐러드 콰카몰리(왼쪽)이 나왔다.

이제 끝일까?

 

 

아니, 이제부터 시작. 소고기 화이타와 미국 스테이크까지... 3명이서 먹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양의 음식이 테이블을 점령했다. 맛은 온더보더의 맛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그런데 가격은 온더보더보다 저렴하니까 가성비는 좋은 식당이다. 룩셈부르크가 출장지가 아니라 여행지였다면 맥주를 한 잔이라도 마셨을 텐데, 우리 일행은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야 해서 아쉽지만 맥주 한 잔 곁들이지 못하고 저 많은 음식을 먹어야 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서버도 친절했던 룩셈부르크 치치스. 룩셈부르크 여행 중 저렴하게 멕시코 음식을 폭식해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