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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속 풍경

하동 매화축제, 매화의 아름다움 해치는 소음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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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열리는 하동 매화축제를 미리 다녀왔다. 매화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축제의 주인공 매화는 관광객들을 향해 뽀얀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봄의 전령 매화가 만개했다는 소식에

 

하동으로 밀려든 인파들로 인해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창밖으로 손을 뻗었더니 매화가 손에 닿았다.

 

하동 매화마을은 마을 전체가 하얀 매화로 물들어 있었다.

 

 

주차난과 교통체증이 얼마나 심했는지는 위에 있는 한 장의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하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만개한 매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려면 이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하겠지?

 

 

 

 

이번 여행에서도 '아무리 막혀도 <결국엔 도착한다>는 진리'는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역시

 

교통체증은 감수해야 하는 거 같다.

 

그런데,

 

감수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소음>이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하동 매화마을 어땠어?"고 묻는다면

 

"좋았다"고 대답할 거다.

 

하지만

 

"각설이의 음담패설과 여기 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시끄러운 뽕짝 메들리를 피할 수는 없을 거다"

 

라는 단서를 달 거 같다.

 

휴게소의 뽕짝 메들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던

 

매화마을의 소음.....

 

반드시 개선해야할 문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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