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시작 된 헤이리 맛집 탐방. 오늘은 방부제를 넣지 않는 빵집으로 유명한 루미 케익를 다녀왔다. 파주에 갈 때면 종종 들러서 이곳의 빵을 먹곤 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레어 치즈 무스다. 하지만 이곳의 레어 치즈 무스는 워낙 인기가 좋아서 해가 지기 전에 다 팔려 다른 메뉴를 먹는 날이 더 많다.
레어 치즈 무스를 먹기 위해
해가 지기 전에 루미 케익으로 향했다.
일찍 왔으니까 레어 치즈 무스가 있겠지?
미션 클리어!!! 두 개 다 먹고 싶었지만 다른 커플이 "레어 치즈 하나요"를 외치는 바람에 둘 중 하나는 양보했다. 대신 카스테라를 주문했다. 푸짐하기로 유명한 유자차와 함께.
루미 케익의 쇼케이스 속에는
레어 치즈 무스 외에도 맛있게 생긴 빵들이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음료와 빵이 나오기 전에 루미 케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컵케익 소품으로 멋을 낸 입구~
입구를 따라 들어오면
결혼할 때 주문하면 좋을 것 같은 웨딩 케익 모형이 시선을 끈다.
그리고 바로 그 앞에 쿠키들이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루미 케익의 중심엔 빵집의 심장이 있다.
완벽한 오픈 키친이다.
이건 마감시간에 담은 루미 케익의 전경인데, 어느 자리에 앉아도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또 한 가지 이유다. 맛은 어떨까?
내가 좋아하는 이곳의 대표 인기 메뉴!
레어 치즈 무스의 자태부터! 목식[目食]해보자.
아..... 무스 싫어하는데, 이건 맛있다;;;;
메뉴를 보면 <입안에 샤르르 푸딩 같은 식감의 치즈가 진한 향기를 내며 입안을 가득 만족시켜 준다>고 적혀 있는데, 정말 그렇다. 목식이시하는 거 보단 직접 맛을 보길.
다음은 카스테라!
우리가 흔히 빵집에서 먹는 카스테라와는 다른 맛이다.
덜 부드럽다.
이유는?
유화제, 보존료, 계량제 등 화학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만들어 먹는 카스테라와 맛이 거의 흡사했다.
마지막으로 유자차. 사진으로 보기엔 잔이 그렇게 커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크다. 해가 지기 전에 루미 케익에 가면 위 메뉴를 맛 볼 수 있다. 아래 케익들은 지난 토요일 저녁 7시50분에 방문해서 맛을 본 케익인데, 이 케익들도 충분히 괜찮다.
영업 마감 10분 전이라 케익만 두 개 주문;;
새콤 달콤한 카시스 무스는 너무 예뻐서 눈을 감고 푹 찔러야 한다.
넌 누구야? 급하게 주문하느라 이름도 안 보고 주문;;;;
마감 10분 전에 도착한 손님에게 커피 한 잔을 서비스로;;;;;
사실 커피를 마시지 않는데, 서비스라 2/5 정도 마셨다.
헤이리에 가면 디저트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루미 케익을 발견해서 헤이리 맛집 탐방이 더 즐거워 진 거 같다. 헤이리로 놀러간 빵순이들은 루미 케익을 향해 약진 앞으로!~
추천 메뉴 : 레어 치츠 무스 / 유자차 / 빙수(입자 큰 스타일;;)
서비스 : Good~
위생 : Good~
가격 : 케익 6,000원
주변 맛집 : 우측 헤이리 맛집 카테고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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