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시승기] 직접 운전해보니 오락기 같네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장착된 기아자동차의 야심작 K3. 화제의 자동차 K3를 직접 운전해보니 마치 오락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즐길 거리가 많았는데요. 패들 시프트, 차체 자세 제어 장치,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의 감도를 운전자가 조절할 수 있는 선택형 스티어링 휠까지 적용되어 있어 K3는 오너 드라이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서 공영주차장에서 K3를 인도받은 후 운전석에 앉자 F1 머신의 스티어링 힐을 연상케 할 만큼 다양한 펑션키가 달려 있는 K3의 스티어링 휠이 운전자를 흥분시켰습니다.

 

 

정말 엄청나지 않나요?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뒷면에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를 위해 패들 시프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지난 13년 동안 수동 미션만 고집해 온 저에게 패들 시프트는 필수 옵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패들 시프트만 있으면 자동 미션의 자동차를 운전하면서도 나만의 변속 타임을 만들 수 있거든요.

 

 

크루즈 컨트롤 버튼의 위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립감 또한 좋아서 운전 중에 조작이 간편하더라고요. K3의 크루즈 컨트롤에 대해서는  <K3와 함께한 추석 귀성길>편에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트립 컴퓨터 조작 버튼의 위치와 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포크가 넓직해서 운전에 방해를 받지 않고 트립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신선했던 기능은 스티어링의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선택형 스티어링 휠 시스템이었는데요. 위 버튼을 누르면 일반적인 조향력을 제공하는 NOMAL 모드, 여성 운전자도 한 손으로 주차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해주는 COMFORT 모드, 반대로 조향력이 돌직구처럼 묵직해, 고속 주행에 적합한 SPORT모드까지 총 3가지 모드로 조향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묵직한 조향력을 위해 스피드를 즐기는 운전자들은 스포츠 패키지(액티브 스티어링 휠) 옵션을 를 선택하느냐를 두고 고민하게 되는데, K3는 세 가지 조향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니 이 기능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엄청난 편의 장치가 적용된 자동차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K3를 타기 위해 지하 주차장에 내려가보면 꼭 K3를 부러운 눈으로 감상하고 계신 이웃분들이 계시더라구요. K3를 운전해보니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유한 차는 아니지만 멋진 외관과 상식을 뛰어 넘는 편의 기능으로 운전자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K3를 운전하면서 스마트 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UVO 시스템,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 실연비, 크루즈 즈행 연비 등 K3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니까 K3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제 블로그를 구독하셔서 K3에 대한 정보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 소개된 K3는 파워 블로그 시승차량으로

기아자동차가 차량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