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속 풍경

1박2일 이승기의 경제창출 효과? 노점을 백화점으로 보낸 이승기

반응형

 

 
지난 주말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가면 항상 해운대, 기장, 부경대에서만 놀았는데 이번에는 광복동과 남포동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복동 패션 거리와 창선동 먹자골목 등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들을 보고, 먹고, 느꼈습니다.


먹자골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남포동의 명물, 씨앗호떡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승기씨앗 찹쌀 호떡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요.


이승기가 한 번 먹었을 뿐인데, 승기 씨앗 호떡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렸습니다.


1박2일 승기 씨앗 찹쌀 호떡이라는 문구가 인쇄된 1회용 컵까지 제작했더군요.

심지어!!!!!


롯데 백화점 광복점 식품관에 입점까지!!!!!!!

이승기가 <한 입> 베어 먹었을 뿐인데...

정말 CF수익 1위 이승기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엄청나네요.

 


그런데 백화점의 씨앗 호떡과 먹자골목의 씨앗 호떡 가격이 1개 900원으로 같더군요.

아무튼!

<승기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국제시장 초입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있어서, 뭔가하고 가봤더니! 그곳도....

 


이승기가 1박2일 촬영 당시 방문한 집이더군요.

이승기는 이곳에서 어묵을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충무깁밥집이 어묵 맛집으로 변신!!!


<35년 전통>의 충무깁밥 사장님도 35년 동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몰리는 건 아마 처음 경험하지 않으셨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가게 앞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호떡에 어묵까지...이승기! 도대체 부산에 무슨 짓을 한거야^^


이.승.기. 그가 한 입 베어 먹으면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하니, 이승기를 이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이승기가 월드스타가 되면 호떡(pancake stuffed with brown sugar)이라고만 표시하지 않고 이승기가 먹은 호떡이라고 표시하겠죠? 군대 가기 전에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그때는 호떡을 pancake stuffed with brown sugar이라고 쓰지 말고, hodduk이라고 표기하면 더 좋을 거 같네요. 외국사람들에게 호떡은 Chinese pancake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승기 씨앗 호떡이 유명해져서 <One Day Two Nights! Seung Gi hodduk>이란 이름으로 판매하면 외국인들이 '호떡은 한국꺼구나'라고 생각해게 될 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길 거리 음식을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시킨 이승기의 경제창출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엄청난 광고효과를 불러오는 이승기! 상인들에게 이승기란 움직이는 로또와도 같은 존재인거죠.


내용이 유익했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