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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파주 오두산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여의도에서 전망대 제1민간인출입구까지 40분정도 걸리더군요.
주말 오후의 자유로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직선구간은 110km로 제한을 풀고 굴곡이 심한 지역이나 공사구간만 90km/h로 속도를 제한 하면 어떨까요.
만차
주차장이 만차라서 입구에서 40분을 기다렸습니다.
내려오는 차들이 20여대가 넘는데 단 1대도 올려보내주지 않더군요.
결국 전망대에 전화를 했습니다.
40분째 길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그럼 좀 있으면 올려보내 줄거니까 좀 더 기다리세요"라고 하더군요.
차라리 5대 내려오면 1대라도 올려보내주던지......
잠시후 40분 기다린 사람이나 1분 기다린 사람이나 평등하게 주차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위험한 주차장
조산의 간디 조만식 선생 동상
조선일보 사장이었다고 해서 나쁘게 보는 사람은 없길 바랍니다.
입장료가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차와 셔틀버스가 무료라는 점을 생각하면 저렴한 입장료입니다.
허접한 휴게실
차라리 만들지를 말지.....
캠핑가서 애주가들한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평양 소주 한 병 구입했습니다.
담배는 워낙 싫어해서 촬영만 했구요.
북한은 양귀비를 국가에서 재배하고 판매하는데, 혹시 저 담배에..............
북한 지형을 소개하는 모형입니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은 거리가 고작 450m밖에 되지 않네요.
건너오는데 1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는 유리창 때문에 밖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임진강 주변의 모래사장을 볼 수 있습니다.
망원경이 있기는한데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한 번 보는데 500원입니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전망대에서 북측이나 남측의 군사시설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한 것 같은데, 촬영금지 경고문도 없고 촬영 하는 것을 막는 사람도 없더군요. 세상이 좋아진건지..........
북한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이 참 재밌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3층 휴게실에서 누륵 찜빵과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누륵찜빵은 그냥 먹을만 했는데, 팥빙수는 얼음 알갱이가 너무 크더군요. 별로였어요. 나무숫가락 손잡이가 끈적끈적해서 맛이 더 반감되었거든요. 가격은 누륵찜빵이 개당 500원이었나? 팥빙수는 3,000원이었습니다.
그 외 컵라면은 1,000원이었어요.
북한의 석양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주말 여행이었습니다.
주차시스템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고, 카페테리아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 : 가능(무료), 셔틀버스 무료
주변 맛집 : 프로방스(http://kraze.tistory.com/162), 평창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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