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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레고 사달라고 해서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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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생일선물로 레고를 사달라고 해서 세계 최대 완구전문점인 토이저러스 롯데몰점을 다녀왔습니다. 장난감 가게의 규모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그곳에는 모든 종류의 레고가 다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가지고 놀던 레고를 보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더군요.

삼촌 : "사고 싶은 거 아무거나 골라! 삼촌이 사줄께"

6살 조카 : "정말요? 와! 삼촌은 역시 통이 커!!"

우쭐...

6살 조카 : "이거 사주세요! 이거 정말 멋지다!"

삼촌 : "그래!"

 

레고가 조금 크긴 했지만 장난감이 얼마나 하겠어라고 생각하고 레고를 번쩍 들어 올렸어요. 

그런데.......


가격표를 보니 609,900원!!!!

아........

'뭔 레고가 60만원이야!!!'

"이건 별루다. 다른 거 사자~"

결국 6살 조카는 울고 말았어요.


다행히 <16세 이상용>이라고 적혀 있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참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혹시 가격 개념이 없는 아이들이 저런 무서운 레고를 사달라고 하면 크면 사준다고 하세요^^

그때 사달라고 하면 어떡하냐구요?

아마 16세가 되면 다른 거 사달라고 할 겁니다...


아무튼! 60만원짜리 레고를  하루종일 숨만 쉬고 다 만들면 저런 모습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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