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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NC백화점 강서점 오픈 첫 날, 명품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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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아래 글은 강서점 오픈 초기의 풍경을 소개한 것이고,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방문 전에 꼭 타 백화점의 판매가를 확인하셔서 정확한 할인율을 체크한 후 구매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NC백화점 강서점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1998년 D그룹 부도와 함께 건축이 중단되어 10년 념게 흉물로 방치되어 오던 건물을 이랜드가 NC백화점으로 재탄생시켜줬으니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픈 첫 날, 강서구와 양천구 주민들은 물론이고 김포, 부천 등 인근 도시 주민들까지 NC백화점을 구경하기 위해 발산역으로 몰려들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NC백화점을 찾은 걸까. 굉장한 교통체증을 경험하고나서야 겨우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입출차 관리는 최신 번호판 인식 방식이었지만 주차 라인의 폭은 고전적이었다.
 


모든 층을 다 둘러보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5시간!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볼거리가 있었던 곳은 단연 1층이었다. 당연히 1층은 몰려든 쇼핑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알뜰 쇼핑객들은 양손 가득 사은품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얼리버드 쇼핑객들은 특가 상품을 쇼핑 카트에 가득 싣고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러 켤레의 신발을 구입한 슈즈 마니아 쇼핑객은 특가(3만원대)에 구입한 신받을 쇼핑백에 담으며 "정말 잘 샀어"라는 말을 연발했다.


퇴근 후 NC백화점을 찾을 고객들을 위해 늦은 시간에 진행된 특가 행사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특가 행사장 앞엔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서 신데렐라의 꿈을 꾸고 있었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저곳을 다시 지나쳤는데, 저 많던 신발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신발장만 외롭게 행사장을 지키고 있었다.


오늘 가장 오랜 시간 머문 곳은 명품을 면세점 가격으로 판매하는 럭셔리 갤러리, 일명 명품관이었다. "뭐 볼 거 있겠어?"라며 들어간 그곳엔 상상을 초월하는 상품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매장에는 정말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었다. 매장을 분리하지 않고 멀티샵 스타일로 오픈해둬서 다양한 브랜드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었다.


럭셔리 갤러리에는 구찌와 프라다의 물건이 특히 많았고, 웬만한 아울렛형 백화점에서는 보기 힘든 샤넬, 멀버리, 미우미우, 보테가 베네타 제품도 취급하고 있었다.
 




당연히 루이비통 코너도 있었는데, 기본라인이 전부 준비되어 있는 걸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루이비통의 할인율은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그래도 백화점과 비교하면 1~20만원 저렴한 수준이었다.


구입을 망설였던 제품을 소개하자면, 제일 먼저 구찌의 위 제품! 가격은 1,128,000원으로 백화점보다 15~20%정도 저렴했다. 아울렛에는 없었던 제품이라 더욱 끌렸는데, 결국 구입하지 않았다.

 


다음은 페라가모의 위 제품! 귀여운 디자인으로 가격은 37만8천원으로 할인율이 30%대에 달했다. 하지만 사이즈가 7반 밖에 없어서 구입할 수 없었다.


화장품이나 몇 개 구입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괜찮은 제품이 많아서 페라가모 슈즈 하나와 에트로 스카프를 하나 구입했다. 지난 4월, 같은 라인의 제품을 면세점에서 구입한 적이 있는데, 가격이 면세점과 거의 비슷했다.

아쉬웠던 점은 상품권 행사가 기성 백화점에 비해 약했고, 그마저도 조기에 마감이 되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건데, 앞으로는 상품권 행사를 좀 더 푸짐하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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