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리뷰

YF쏘나타 연비 및 가격

반응형

대차의 야심작 YF 쏘나타가 출시되었습니다.

9월 초 출시 이전에는 'YF쏘나타의 연비는 획기적인 파워트레인 기술로 20㎞/L안팎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었죠.

물론 회사측의 주장이지만 요즘은 실연비가 공인연비 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잘만 관리하면 20km의 고연비를 자랑하는 중형 세단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공인연비는 수동 13.6km/L 자동 12.8km/L 이었습니다. 중형차 치곤 연비가 좋은 편이긴 합니다. 

준중형 수동 차량의 상급 공인연비가 16km/L, 자동이 15km/L 수준인데 중형 세단의 연비가 14km/L에 육박한다면 만족스러운 연비겠죠.

쿠페느낌의 측면

포스가 넘치는 정면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후면


실제 주행을 해보고 트립으로 체크를 해보니 12.9km/L(자동기준)였습니다.
코스는 국회의사당역에서 부천시청까지였고 차량 정체가 거의 없는 밤 10시~11시 사이였습니다.
공인연비 역전 현상을 보일 수 있는 최적의 교통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비는 우수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기본형의 실구매가가 20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은 구매력을 반감 시킵니다. 더욱이 기본형의 옵션을 보면 2000만원 넘는 돈을 주고 구입할 차는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ECO드라이브 기능도 없고 오토라이트, 풀오토 에어콘, 후방감지센서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양이 있는 차는 바로 다음 단계의 고급형인데, 가격이 무려 400만원 가깝게 올라갑니다. 
실구매가는 2500만원을 넘는 수준이죠. 
 
그렌져 XG급의 가격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해외 판매 조건에 비해 국내 판매조건이 이번에도 터무니 없이 높다면 전 이번에도 그냥 현대차는 사양할까 합니다.

지금 타는 SM5의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구매결정을 해야 할텐데.... 이번에도 옵션과 가격이 말썽이네요.
포르테 쿱.............을 타기엔 이미 너무 늙어 버린........... 총알을 좀 더 모아서 K7을 노려볼까....휴.....개인적으로 현대차보단 기아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YF는 제 애마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