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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헤이리 맛집 탐방] 프로방스 숯불닭요리 전문점 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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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인근의 프로방스로 이동했습니다.


프로방스에는 한식, 중식, 경양식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숯불닭요리전문점 '마농'입니다.


숯불닭요리전문점 마농 입구에는 숯불로 닭을 굽는 바베큐그릴이 구수한 숯향기를 뿜어내며 프로방스를 찾은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테이크 아웃도 가능한가 봅니다.


가게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기다림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자에 푹신한 쿠션이 달려있어서 오랜시간 수다를 떨기에도 좋았어요.
 


화려한 장식은 없었지만 투박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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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농의 메뉴 슬라이드 쇼

메뉴를 보니 단품은 9,000원 내외였고. 세트는 2~3만원대였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스파이시 치킨 덮밥, 치킨 안심가스를 먹었었죠.


스파이시 치킨 덮밥은 매콤함 향신료로 맛을 낸 덮밥 위에 새싹 등 각종 채소와 치킨 안심가스를 고명으로 올린 덮밥인데, 소스도 맛있고, 고명도 맛있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에겐 이 메뉴를 추천합니다.


치킨 안심가스는 스파이시 치킨덮밥의 고명이 안심가스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주문하지 않았을 겁니다. 궁합이 맞지 않는 주문이었죠. 안심가스의 맛은 치킨덮밥의 그것과 동일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는 스위트 소이 치킨덮밥과 스파이시 치킨누들을 주문했습니다.


스위트 소이 치킨덮밥은 간장소스로 맛을 내고, 그 위에 새싹 등 각종 채소와 닭다리살을 고명으로 올린 요리였는데요. 소스가 조금 부족한 듯해서 소스를 추가해서 비벼먹었더니 맛이 살아났습니다.


스파이시 치킨누들은 스파이시 치킨덮밥과 같은 소스를 이용해 만든 볶음면 요리였습니다.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슬라이스 양파와 새싹, 그리고 안심가스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얼핏보면 자장면같기도 하죠? 보기엔 별로 매울 것 같지 않은데, 먹다보면 역시 '맵다'는 느낌을 받을거에요.


매운 맛을 달래기 위해 프로방스 내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습니다. 그런데 소프트 아이스크림 1개의 가격이 무려 3,000원! 하지만 이곳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맛이 독일에서 즐겨 먹던 50센트(800원)짜리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맛과 거의 흡사해서 거금 6,000원을 내고 아이스크림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인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벤취에 앉아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65세 이상 노인분들에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반값에 판매하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고물가 사회의 도래를 몸으로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블로그에 값싸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소개할 수 있는 날이 되돌아오길 바라며 헤이리 맛집 탐방을 마칩니다.

위치 : 내비게이션에 프로방스 검색 (아래 다음 지도 태그 참고하세요) 
주차 : 가능 (무료)
추천 메뉴 : 스파이시 치킨덮밥
예상 비용 : 단품 이용시 2인 기준 2만원 이상. 세트메뉴 이용시 3만원 내외
블로거 맛점 :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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