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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이영자 고백'보다 '변태남 이야기'가 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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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씨가 가슴을 축소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입니다. 가슴을 확대하는 수술은 자주 들어봤지만 가슴을 축소하는 수술이 있다는 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가슴이 너무 커서 속옷을 구입하는 게 힘들고,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가 살지 않아 고민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 가로수길의 한 문구점에서 예쁜 용품을 고르고 있는 이영자


특히 이날 방송에 출연해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이라고 밝힌 H컵 고민녀는 학창시절 변태 아저씨로부터 "가슴 한 번 만져보자"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는데요. 안녕하세요의 공동 MC 정찬우는 고민녀에서 "니킥을 날려버리지 그러셨어요"라며 변태남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성폭력 발생률은 세계 3위인데 반해 고소율은 6.1%밖에 되지 않습니다. 발생률은 높은데 신고율을 낮은 이유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혼돈해서 사용하는 등 성폭력에 대한 개념정립이 거의 되어있지 않고, 심지어 입법자인 국회의원과 지역 살림을 책임지는 군수가 성폭력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무튼 오늘 출연한 고민녀의 사연과 이영자의 고백을 들어보니 성형수술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성형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찾아주는 마음의 수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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