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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로수길 맛집] 먹는 재미가 있는 맛집, 깍둑고기와 지짐김치 가로수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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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 탐방 14편은 먹는 재미가 있는 맛집, 깍둑고기와 지짐김치 가로수길점입니다. 깍둑고기와 지짐김치 가로수길점은 고양이 카페 '춤추는 고양이' 옆,  오리엔탈 다이닝바 '이즈나'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 2층과 3층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이쪽 골목(도산대로 북4길)에 괜찮은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속속 문을 여는 것 같습니다.


▲ 가로수길 뒷길, 도산대로 북4길과 압구정 남4길의 디저트 맛집


덕분에 신사역에서 압구정역 방향으로 오래 걷지 않고도 즐거운 데이트가 가능해졌는데요. 저처럼 혼잡해진 가로수길이 부담스러워진 분들이라면 도산대로 북4길과 압구정 남4길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깍둑고기와 지짐김치를 방문할 때 가장 추천할만한 코스는 깍둑고기와 지짐김치에서 식사를 한 후, 춤추는 고양이에서 고양이들과 신나게 놀고, 마지막으로 위 사진 속 디저트 맛집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겁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깍둑고기와 지짐김치 가로수길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저녁 6시 15분, 이른 시간이었음에 2층과 3층 홀은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보통 손님이 이정도 붐비면 홀직원분들이 손님의 마음을 놓치지 마련인데, 이곳은 홀직원분들이 손님이 부르기 전에 먼저 찾아오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모든 홀직원분들께서 손님이 고개만 살짝 돌려도 "필요한 것 있으세요"라며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계셨거든요.

이날 맛본 음식은 '깍둑고기 1.5인분깍지불고기 1.5인분, 지짐김치찌개 + 깍둑밥 2인분' 입니다. 

고기를 주문할 때 제공되는 기본 상차림입니다. 


불판이 어느정도 달궈지니까 직원분께서 채소를 골고루 버무려 주셨어요.


잠시후 채소 위에 깍지불고기와 깍둑고기를 듬뿍 올려주셨어요.


깍지고기는 데리야끼 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함께 식사를 한 여친은 깍지고기에서 광양식 불고기 맛이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깍둑고기는 굉장히 매워보였는데, 입속에 넣어보니 살짝 매콤한 정도였고 육질은 훈제처럼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깍둑고기는 땅콩 소스랑 잘 어울렸어요.


앞서 살펴본 것처럼 깍둑고기와 깍지불고기는 그 양이 정말 많았는데, 아쉽게도 며칠 무리를 했더니 입 안이 헗어서 많이 먹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았구요. 너무 많이 남겨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속 음식의 정체는 뭘까요?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지짐김치찌개입니다.


찌개가 끓는 동안 옆에선 달걀 후라이와 스팸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이건 깍둑밥인데요. 2인분이란 양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푸짐했습니다.


김치를 재료로 한 지짐김치찌개와 깍둑밥의 궁합은 의외로 좋았어요.
 

규동 좋아하시는 분은 찌개와 함께 나오는 흰밥에 버터, 간장, 달걀을 넣어 드셔도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장조림만 넣으면 스쿨푸드에서 파는 장조림 버터 비빔밥(7,000원)이 될 것 같은 맛이길래, 장조림 대신 스팸을 넣었더니 스팸 버터 비빔밥이 탄생했습니다.


가로수길 뒷골목에 문을 연 '깍둑고기와 지짐김치'는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괜찮은 맛집이었습니다. 다음엔 술도 한 잔 하면서 남김 없이 다 먹고 와야겠어요 (가벼운 회식 장소로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차 : 가능 (발렛가능)
추천 메뉴 : 매콤한 맛과 스테이크를 좋아하신다면 깍둑고기 / 달콤 담백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깍지불고기 추천
                지짐김치찌개와 깍둑밥도 꼭 드셔야할 추천 메뉴입니다.
블로거 맛점 : 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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