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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로수길 맛집] 맥주 한 잔하기 좋은 가로수길 아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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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롯데마트가 치킨 한 마리를 5,000원에 판다고하는데, 소셜커머스를 이용해보니 통큰 치킨보다 더 저렴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춤추는 고양이', '듀자미', W.E' 등 독특한 카페가 많은 가로수길 뒷골목(도산대로북4길)에 있는 다이닝바에서 말이죠. 이래서 요즘 맛집 블로거 이웃분들이 소셜 소셜 하나 봅니다.

오늘 제가 이용한 소셜 커머스는 티쿠마라는 곳인데요. 주로 강남의 맛집들의 가격을 파괴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로 타지역보다 물가가 비싼 강남 맛집 탐방에 큰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현재는 신사동의 브레첸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할인 식사권을 판매하고 있으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아즈나의 이곳 저곳, 그리고 통큰 치킨 부럽지 않았던 아즈나의 미친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리엔탈 다이닝바 아즈나의 분위기는 캐주얼한 분위기라서 부담없이 메인 안주 하나에 맥주 한 잔을 마시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사용한 티쿠마 쿠폰은 호가든 맥주 2잔과 감자튀김, 그리고 찹 안심스테이크 or 아주나 미친닭을 20,000원에 즐길 수 있는 이용권이었는데요. 저는 맛있기로 이미 입소문이 난 아즈나의 미친닭을 선택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미니 프레즐이 나왔습니다. 조지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미식축구를 보면서 이 녀석을 즐기다 기도가 막혀 죽을 뻔했던 했다는 그 유명한 슐츠 프리챌이었습니다. 


그리고 브뤼셀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호가든시의 자랑거리인 호가든 맥주 두 잔이 나왔어요. 도수가 낮아(4.9도) 여성분들이 즐기기에도 좋겠죠? 아무튼 호가든 맥주는 역시 250ml 정량 표시가 된 호가든 전용잔에 마셔야 정량도 확인하고 그 맛도 재대로 느낄 수 있나 봅니다! 
 

곧이어 치즈가 듬뿍 뿌려진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카놀라유에 튀겼는지 기름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 설마 카놀라유를 쓰는 건 아니겠죠? 적어도 깨끗한 기름에 튀겨낸 맛이었습니다. 미친닭이 나오기도 전에 감자튀김과 맥주 한 잔을 원샷해버렸어요.


드디어 오늘의 메인 요리 미친닭이 나왔습니다. 미친닭의 엉덩이 부위에 놓여진 삶은 달걀 하나가 우스꽝 스러우면서도 살짝 공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잠시후 직원분께서 미친닭을 부위별로 먹기 좋게 분해를 시켜줬습니다.


닭을 오븐에서 통째로 구은 미친닭은 기름기가 거의 없으면서 속살은 부드러운게 특징이었습니다. 껍질도 바삭한게 맛있었구요.


무엇보다 바로 저 소스! 달콤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저 소스가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이 나는군요. 그리고 소스 속 포테이토와 그 미친닭 주변의 샐러드도 기대 이상으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내내 경쾌한 일렉트로닉 뮤직이 흘러나와 기분도 업되고, 좋은 사람과 간단하게 한 잔 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길에 입구를 보니 티쿠마 가맹점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그렇다면 다음에도 아즈나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겠죠? 반값으로 이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푸짐한 미친닭이 20,000원이니까 가로수길에서 치킨에 맥주 한 잔이 생각날 때는 아즈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음 로드뷰에 소개되었어요^^



앞으로 종종 괜찮은 소셜들을 엄선해서 소개해드릴테니, 맛있는 블로그 구독 버튼 누르고 반값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가로수길 맛집 탐방 14편은 아즈나 맞은편에 오픈한 '깍둑고기와 지짐김치'입니다.
 
주차 : 가능 (건물 뒷편 5면)
주변 맛집 : W.E(호떡펜케익), 모리나(크레페), 듀자미(말차 젠자이 케이크), 듀크램(과일 타르트)
주변 이색 데이트 장소 :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춤추는 고양이'
예상 비용 : 2인 기준 4만원 내외
추천 메뉴 : 미친닭
블로거 맛점 : 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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