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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맛집] 김치 대신 콩나물무침 올려 먹는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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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 원주에서 충북 제천으로 넘어가는 19번 국도를 타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방면으로 가다보면 무수막이라는 작은 마을이 나옵니다. 아직까지 '구판장'이 있을 정도로 시골 마을인 무수막에는 막국수와 보쌈을 정말 맛있게 내놓는 식당이 있는데요. 남원주 IC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보쌈과 쟁반막국수의 맛이 일품이라서 제가 강원도 여행의 중간경유지로 애용하는 곳입니다.


식사를 할 때마다 친절한 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식당 입구에 웰컴투강원추진협의회에서 '서비스 우수업소'라고 인증한 인증패 등이 붙어 있더군요.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보니 기존의 메뉴에 꿩만두국이라는 특이한 메뉴를 새롭게 출시하셨더군요. 꿩 고기를 넣은 만두국의 맛도 궁금했지만, 워낙 이집의 편육과 쟁반막국수가 맛있어서 유혹을 뿌리치고 편육 大자와 쟁반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내용 추가]

며칠 전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곳을 다시 방문했는데 "맛있는 블로그에 콩나물 나오는 보쌈 있다던데, 왜 없지?"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본문에는 편육이라고 적어뒀는데...말이죠. 아마 제목 때문에 보쌈으로 헤깔려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제목은 보쌈이지만 실제 음식 이름은 편육이니까 헤깔리지 마세요^^



편육의 모습입니다. 편육을 좋아하지 않는 여성분들도 여기 편육은 게눈 감추듯 먹어 버리는데요. 이유는 바로 매콤달콤한 콩나물무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종 쌈에 촌 된장을 듬뿍 바른 편육과 빨간 콩나물 무침을 싸서 먹으면, 말그대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거든요. 그래서 이곳 편육(보쌈)에는 김치가 없나 봅니다.
 

저 위에 마늘을 넣어 먹으면 훨씬 맛있는데, 쾌적한 차(車)내 환경을 위해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마늘 대신 백김치를 올려먹어도 맛있어요.


위 사진은 쟁반막국수의 모습인데요. 양이 정말 푸짐하죠? 하지만 먹다보면 양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편육과 궁합도 좋고 맛도 좋은 쟁반막국수죠.


강원도 여행의 중간 경유지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 글이 유용했다면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강원도 여행되세요!
 
주소 :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422-1
주차 : 가능
추천 메뉴 : 쟁반막국수, 편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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