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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아반떼 폭발! 현대차의 자랑 GDi 엔진 타격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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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중형 컴팩트 아반떼 MD가 출시된지 3개월만에 정말 세상에 없던 사고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반떼 MD는 16.5km/L라는 놀라운 연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주력 엔진인 GDi 엔진을 장착한 모델 중 하나기에 이번 사고의 원인이 엔진과열로 밝혀질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GDi 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엑센트는 물론이고 기아차의 포르테 시리즈 등이 있는데요. GDi엔진은 직분사 방식으로 기존 엔진에 비해 연비가 우수할 뿐만아니라 CO2배출량도 낮아 친환경 고성능 엔진으로 현대자동차의 자랑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번 사고의 원인이 GDi엔진 결함으로 밝혀진다면 북미시장에서 도요타와 혼다는 한 숨 돌리게 되겠지만 현대차 입장에서는 북미장은 물론이고 국내시장에서도 손실이 클 것 같습니다.

요즘 현대차는 친환경 디젤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GDi의 메카니즘이 디젤의 메카니즘과 흡사하기 때문에 굳이 GDi를 개발할 필요가 있었냐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이참에 친환경 디젤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해 좀 더 빨리 국내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디젤 모델 세단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한편 폭발 차량의 차주인 박씨는 "현대 측에서 조속한 조치와 적절한 카드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써 박씨에 대한 적절한 카드를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아무튼 인명 피해가 없었다니 현대차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 할텐데, 면밀한 사고원인 분석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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