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리뷰

신형 아반떼 MD 가격, 연비 전격 공개

반응형
반떼 HD의 후속모델 아반떼 MD의 가격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우선 기존 예상과 달리 40~50만원 수준의 소폭 인상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현대에 대해 다들 놀라는 반응인데요.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150만원 가량 대폭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터라 40~50만원의 인상 폭에 대부분 만족하는 모습입니다(참고로 아반떼 MD의 가격이 공개되기 전까지의 예상 가격은 1600~2200만원이었음). 

아반떼 MD의 미래지향적인 실내

특히 기존 아반떼 HD 모델에 비해 편의사양이 대폭 추가된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은 오히려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아반떼와 비교해 고효율 가솔린 직분사 엔진 탑재, 신형 6단 변속기 채택, 사이드&커튼 에어백 전 모델 기본 장착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약 150만 원 이상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럭스(DELUXE)  1490~1540만 원
 럭셔리(LUXURY)  1650~1700만 원
 프리미어(PREMIER)  1800~1850만 원
 톱(TOP) 1900~1950만 원이다  1900~1950만 원
▲ 포르테, SM3, 라세티와 비교해도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가격

전장은 길어지고 전고는 낮아져 아반떼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 받던 뚱뚱 몸매를 어느정도 해소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아반떼 MD는 주구매층인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더욱 매력적인 모델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휠이 작아 보이는 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반떼 MD의 측면, 전고가 낮아졌음이 눈에 보인다


그럼에도 기존 모델에 비해 확연히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한 건 확실해 보입니다. 뿐만아니라 아반떼 MD의 고연비는 젊은 소비층에게 크게 어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솔린차량의 공인 연비가 무려 16.5km/L이라는 건 획기적인 연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디젤 평균판매가와 가솔린 평균 판매가의 가격차이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13km/L 연비의 디젤차량 만큼의 경제성이 있는 차량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반떼 MD는 준준형 차량 중에선 국내 최초로 자동 6단 변속기를 채택해 승차감도 탁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연스럽게 변속되는지는 아반떼 MD를 직접 만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한국도 이제 6단 기어가 대중화 될 것 같은 기대감에 우선은 좋은 평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아반떼 MD는 폭스바겐 등 유럽 차량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평행 자동주차 뿐만 아니라 국내 주차 환경을 고려햐 T자 자동주차까지 가능한 걸로 알려져 있는 만큼 오토파킹 시스템이 어느 사양부터 적용될지에 대한 여성 운전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급부터 오토파킹 시스템이 적용이 된다면 앞으로 거리에서 기어만 조작하며 주차를 하는 분들을 종종 목격하게 될 것 같네요. 폭스바겐 GTD의 오토파킹 시스템을 이용해 본 결과, 워낙 칼주차를 해서 지하주차장 벽면 쪽에 주차를 할 경우 조수석 문이 열리지 않을 정도였는데, 아반떼 MD의 오토파킹 시스템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전체적으로 아반떼 MD의 선전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무엇보다 최강 공인 연비가 사실로 입증된다면 중형에서 준준형으로 '실속형 하강'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상당수 있을 것 같네요. 단, 루프랙 강도 등 안전성에 대해선 자료가 없는 만큼 이번 평에서 완전 배제했습니다.

아반떼 MD가 출시되면 시승 후 다양한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평과 엇갈리는 평이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