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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맛집 블로거라면 경험했을, '우리집 홍보해달라!', <부천 오이 삼계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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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 제 블로그에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한다는 음식점을 맛집으로 소개해달라는 듯한 댓글이 달렸더군요.


글을 요약하자면, 우리집도 맛있으니까 한 번 와서 맛을 보고 블로그에 맛집으로 소개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과 달리 자신의 신분을 솔직하게 밝히고 맛검증을 요구했다는 점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부천에 있는 오이 삼계탕을 방문해봤어요.

1. 맛도 맛이지만 깔끔하고 청결하다는 아들의 주장은 사실일까?


실내에 들어서자 아드님(이하 아들)의 주장처럼 실내가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청결 상태도 괜찮더군요. 3년차 식당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식기류와 테이블 관리가 잘 되있었습니다.
 
2. 기본 찬이 우수하다는 주장은 사실일까?


기본 찬을 보는 순간 이곳의 이름이 왜 오이 삼계탕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밑반찬으로 신선한 오이가 나오기 때문이었는데요(아마 그럴 겁니다). 오이를 비롯한 각종 채소들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특히 오이는 두 번이나 더 달라고 할 정도로 신선했어요.



기본 찬도 부천 지역의 삼계탕 맛집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었습니다. 오이양파초절임 피클도 괜찮았구요.
전체적으로 기본 찬이 삼계탕집 치곤 풍성한 편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인삼주도 끝맛이 다소 아쉬웠지만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3. 정말 걸쭉한 국물에 육질이 쫄깃할까?



가장 중요한 삼계탕의 맛을 평가하자면, 국물은 그리 걸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깔끔한 맛이었어요. 아무래도 최근 누릉지 삼계탕을 맛봐서 그런지 국물이 걸쭉하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지만, 다른 삼계탕집 보다 찹살이 많이 들어간 듯한 느낌은 받았습니다. 찹살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걸쭉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국물 자체는 맑은 편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육질은 오이 삼계탕의 아들 말처럼 쫄깃한 편이었습니다. 가끔 쫄깃한 육질을 자랑한다는 곳의 닭을 먹어 보면 쫄깃한게 아니라 질긴 곳이 있는데, 부천 오이 삼계탕의 육질은 쫄깃한게 틀림 없었습니다. 

4 총평

부천의 맛집이 되고 싶다는 오이 삼계탕은 좁은 부천에서 맛집이란 타이틀을 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맛도 수준급인데, 줄을 서지 않고 쫄깃한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서울의 유명 삼계탕집들은 1시간 웨이팅이 기본이니, 삼계탕 먹고 기력 회복하려다가 기력만 소진하는게 다반사잖아요.

아무튼 오이 삼계탕 가족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는 약속을 지켰다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오이 삼계탕처럼 솔직하게 맛 검증을 신청하는 숨은 맛집에 대해서는 시간을 내서라도 몰래 몰래 탐방을 다녀올 계획이니까 메일, 방명록, 댓글을 이용해서 여러분의 실력을 자랑해주세요!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4 금강프라자 2층
주차 :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함 / 주말일 경우 건물 앞 공영주차 무료
가격 : 삼계탕 1만2천냥
맛점 : 4.0/5.0 
특징 : 깔끔한 실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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