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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맛집] 짬뽕인지 홍합탕인지 헤깔리는 해초해물짬뽕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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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블로그의 맛집 목록에서 제외합니다.

말 오랜만에 부천지역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평범한 모습을 한 중국집입니다.

▲ 평범한 동네 중국집으로 보이는 외관


그런데 음식이 나오면 짬뽕인지 홍합탕인지 헤깔릴 정도로 홍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바로 이 곳이 부천 중동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짬뽕전문점 '중화면가 天'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에 가면 반드시 해초해물짬뽕과 탕수육을 드셔야 합니다.


밤 9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홀은 한산 했습니다. 덕분에 개콘을 시청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나 했는데 목소리가 큰 손님이 TV 앞에 앉으면서 '무성' 개콘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동네 중국집 답지 않게 '짜사이'도 나왔고 무엇보다 짬뽕에 홍합과 해초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홍합은 짬뽕 위에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짬뽕 국물 속에도 엄청나게 많은 홍합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홍합탕인지 짬뽕인지 헤깔릴 정도로 홍합이 많이 들어 있는 그야말로 홍합을 아끼지 않는 집이었습니다.

홍합의 씨알도 일품이었는데요.


홍합 철이 살짝 지나긴 했지만 씨알 굵은 홍합들이 종종 목격되었습니다.

그리고 탕수육!



탕수육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탕수육의 옷이 쫄깃쫄깃 한 것이 북경식 탕수육 옷과 비숫하면서 속은 우리가 즐겨 먹는 탕수육 스타일이라서 북경식 탕수육의 옷은 좋지만 속은 일반 탕수육의 속을 더 좋아하는 분들 입맛에 딱 맞을 것 같더라구요.
아쉬운 점은 짬뽕의 면은 평균에서 왔다 갔다 한다는 점이고 국물이 매운편이라는 건데요. 면이 평균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건 아무래도 홍합이 워낙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홍합을 먹다보면 면이 불게 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국물은 매운 음식 좋아하는 분에게는 좋을 것 같지만 저처럼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면 주문할 때에 덜 맵게 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 : 가능
추천 메뉴 : 짬뽕(5,000원), 탕수육(9,000원)
예상 비용 : 20,000원 내외로 상당히 저렴한 중국집
특징 : 단무지 재활용 하지 않음, 짜사이 제공, 해초가 들어가서 너구리 맛이 살짝 느껴짐
주변 맛집 : 고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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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맛점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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