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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준플레이오프 티켓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국내 야구팀 중에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다수의 롯데자이언츠 팬들은 사직구장이 아닌 TV를 통해 준플레이오프를 관전해야 하는데요. 사직구장의 관람석이 28,500석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현실을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예매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물론이고 티켓을 구한 팬들까지 불쾌하게 만들고 있어 야구 팬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준플레이오프 티켓팅은 G마켓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예매가 개시된 14시부터 G마켓의 해당 상품은 접속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KBO가 가을잔치와 같은 특정 경기를 위해서 예매 전용 서버를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더보기
가르시아 중징계는 KBO의 자충수 롯데의 카림 가르시아가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이후 시즌 아웃의 중징계를 내린 KBO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KBO는 추가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가르시아의 판정불만과 지나친 항의는 분명 잘못이다. 하지만 이 시즌 아웃 시킬 정도로 중한 잘못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KBO측은 가르시아의 항의가 습관성 항의라며 중징계 불가피론을 펼치고 있지만, 습관성 항의를 탓하기 전에 가중처벌의 명확한 기준부터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징계는 공정해야 하고, 양형 역시 예측가능한 수준에서 나와야 한다. 심판이라는 자들이 냉정을 잃고 갑자기 열폭하며 "너 임마! 잔여경기 출장정지에 300만원 벌금이야!"라며 가중처벌 한다면 그게 어찌 룰이 있는 법치주의적 야구이며, 페어플레이를 통해 감동을 주는 공정한 야구겠.. 더보기
2009년 문화계 최고의 핫이슈 '프로야구'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2009년에는 문화. 체육, 관광 모든 분야에 굵직 굵직한 사건 사고가 많았는데요. 저는 문화계(체육분야, 이하 문화계)의 최고의 핫이슈는 프로야구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는 20세기 마지막 디케이드의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였지만 21세기 첫 디케이드를 맞이하며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부터 관중 수가 급격히 증가하더니 급기야 2009년에는 프로야구 최다관중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사그라든 것을 두고 혹자는 97~8년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찬호형님 효과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가 급격히 쇠퇴했다고 나름의 분석을 하기도 했고, 어떤이는 프로팀이 이곳 저곳으로 팔려가며 지역팀이라는 이미지가 흐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 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