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보쿰(보훔) 이적, 일본인이 가장 많은 뒤셀도르프와 가까워

정대세게 보쿰(보훔)으로 이적했습니다. 보쿰은 이영표 선수가 활약했던 도르트문트와와 뒤셀도르프 사이에 위치한 자동차(오펠 공장이 있는)공업 도시입니다. 보쿰의 루르 파크 쇼핑센터와 메디 테르메라는 워터파크를 방문했던 기억이 나는데 외지인이 마땅히 즐길 거리는 없는 도시였지만 차로 30분 거리에 일본인이 7천여명이나 거주하고 있는 유럽의 작은 일본 뒤셀도르프가 있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루르파크 쇼핑센터 인근의 메디 테르메의 내부 모습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하면 뒤셀도르프 도심에서 보쿰의 홈구장까지 40분이면 충분하니까 정대세 선수는 보훔보단 뒤셀도르프에 숙소를 정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vfl 보훔은 2009-2010리그 이후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그 인기는 국내 K리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팬들의 지지는 대단합니다. 리그 경기가 있는 날엔 지역 철도에 긴장감이 흐를 정도로 독일의 2부 리그는 국내 2부 리그와 비교할 수 없는 지지를 얻고 있기에 정대세의 도전적인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VFL 보훔의 홈구장 동(東)문

인근에 도르트문트, 뒤스부르크, 뒤셀도르프, 레버쿠젠이라는 축구에 열광한 대도시가 많다는 점도 정대세의 미래에 좋은 영향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특히 빅리그의 흐름이 스페인-영국 양대리그로 좁혀지던 지난 몇년과 달리 독일리그의 제2의 부흥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정대세의 분데스리가 2부리그 입성은 아주 훌륭한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영표 선수도 이 참에 다시 보쿰이 위치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상위 클럽으로 이적을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나아가 박지성 선수도 뮌헨으로 이적을 해서 분데스리가의 제2의 부흥에 일조하면 어떨까란 생각도 들구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축구관광이 가능하도록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이 독일리그로 진출하길 기원합니다! 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훔, 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훔,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훔,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훔,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훔,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쿰, 정대세 보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