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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은 두 경기 비기기만 해도 자력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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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에 승리하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원정 첫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꺽으면서 골득실차에 따라 대한민국이 B조 1위에 올랐는데요. 남은 두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2경기 비길 경우 대한민국 승점 5점

그리스가 남은 경기 다 이길 경우
 
조 1위  그리스 (승점 6점)
조 2위  대한민국 조2위 (승점 5점)
조 3위  아르헨티나 조3위 (승점 4점)
조 4위  나이지리아 조4위 (승점 1점)

그리스가 남은 경기 다 질 경우

조 1위  아르헨티나 (승점 7점)
조 2위  대한민국 (승점 5점)
조 3위  나이지리아 (승점 4점)
조 4위  그리스 (승점 0점)

나머지 팀도 모두 무승부일 경우(나이지리아와 그리스 / 아르헨티나와 그리스가 비길 경우)

조 1위  대한민국 (승점 5점)
조 2위  아르헨티나 (승점 5점)
조 3위  나이지리아 (승점 2점)
조 4위  그리스 (승점 2점)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 비길 경우

조 1위 대한민국 (승점 5점)
조 2위 아르헨티나 (승점 5점)
조 3위 그리스 (승점 4점)
조 4위 나이지리아 (승점 1점)

반면에 아르헨티나에서 승리를 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자력 16강이 확정될까요? 아닙니다. 조별 리그 순위는 승점 → 골득실 → 득점 → 승자승 → 추첨식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1승을 하더라도 현재까지는 승점 6점인 팀이 최고 3팀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서 골득실에 밀려 조별예선에서 탈락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2득점 무실점이 앞으로 16강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이런 점을 고려해서라도 아르헨티나 전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량실점 하지 않도록 수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입니다.

그럼 다음 경기에서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게 가장 좋겠죠?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비기면 우리 나라는 1무 1패만 기록해도 최악의 경우 골득실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현실을 반영하면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잡아주면서 나이지리아를 탈락시키는거죠. 그리고 그리스는 아르헨티나가 5-0으로 잡아주면 그게 대한민국 입장에선 손 안대고 코푸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역대 최강 멤버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인 만큼 최초로 3전 전승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라가면 좋겠지만, 골득실차로 16강에 진출하는 것도 나름 스릴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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