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이상 소개할 곳이 없을만도 한데 아직까지도 타임스퀘어에는 맛있는 메뉴로 무장한 맛집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만 두 곳의 맛집을 다녀왔거든요.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할 타임스퀘어 맛집은 스타 차이나입니다.
그런데 따뜻한 마음 이상으로 요리가 맛있고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훌륭해서 타임스퀘어 9호 맛집으로 소개하려 합니다.
스타 차이나의 디너 코스 요리 중에서 F코스를 주문했습니다. F코스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절 냉채
2. 게살 스프
3. 북경 샥스핀
4. 크림 새우
5. 양송이와 고기완자
6. 식사
7. 후식
▲ 초콜릿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두 제가 좋아하는 요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앞으로도 F코스를 가장 선호할 것 같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스타 차이나 내부를 둘러 봤습니다.
계절 냉채의 새콤하면서 상큼한 향이 식욕을 돋아줬습니다. 스타 차이나 계절 냉채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식욕을 살려줘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음식들의 느끼함을 미리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게살이 듬뿍 들어간 게살 스프는 지나치게 왕성해진 식욕을 진정시켜줬습니다. 게살 스프의 양이 많은 편이었는데 금새 바닥을 보일 만큼 급하게 먹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홀직원 분이 샥스핀을 예쁘게 담아 주셨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샥스핀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샥스핀을 하나 하나 먹으면서 기분이 좋았던 곳입니다. 샥스핀의 양도 많았고 적당히 잘 익은 야채와 해산물이 샥스핀과 어우러져 맛을 더했습니다. 특히 소스가 질지 않아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여친이 가장 좋아하는 크림 새우가 나왔습니다. 워낙 크림 새우를 좋아해서 크림 새우에는 일가견이 있는 여친이 "너무~맛있어~"를 연발한 크림 새우를 공개합니다!
새우의 옷, 속살 모두 훌륭했습니다. 한편 크림 새우 매니아인 여친께서는 소스에 크림이 좀 더 많이 들어가면 더~ 맛있는 크림 새우요리가 될 것 같다는 평을 했습니다. 간단한 코멘트를 한 후 또다시 "너무 맛있어~"를 연발하며 남은 제 새우에 관심을 보이길래 모른척 제 몫을 모두 먹었습니다.
다음은 양송이와 고기완자인데요. 양송이와 고기완자는 오늘의 복병 요리였습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식사가 나오기 직전의 마지막 코스여서 많이 남길 줄 알았는데 깨끗이 다 먹었습니다.
자장면은 유일하게 만족스럽지 못한 오늘의 음식이었습니다. 카메라에 음식을 담느라 면이 퍼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자장면을 다시 먹어보고 왔는데, 볶음 자장은 식사를 마칠 때까지 면이 거의 불지 않더라구요. 반면 기스면은 국물도 시원했고 면도 괜찮았습니다. 기스면의 국물이 워낙 시원해서 다음에 해장하러 한 번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장면도 면은 좀 불어 있었지만 춘장의 간도 알맞았고 고기도 부드러웠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딸기 샤베트는 양이 부족했어요! 그만큼 맛있었다는 말이겠죠?
딸기 샤베트가 짬뽕 그릇에 나오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며 타임스퀘어 맛집 스타 차이나에서의 저녁 식사를 마쳤습니다.
어제 다시 스타 차이나에 다녀왔는데, 조만간 어제 맛본 짬뽕+볶음 자장+탕수육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1인 33,000원의 F코스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다음에 소개할 짬뽕+볶음 자장+탕수육 편을 기대해주세요.
할인 카드 : 삼성 신세계 카드 10% 할인
추천 메뉴 : F코스, 볶음 자장면, 탕수육, 짬뽕
블로거 맛점 : 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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