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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4호골, 리버풀전에 이어 이번에도 "용감한 골"이라는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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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스날전 결승골에 대한 해외 반응글 주소 : http://kraze.tistory.com/1394


체스터 UTD의 박지성이 시즌 4호골을 멋지게 쏘아올렸지만 크게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첼시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터진 골이라 기뻐할 수 없었을텐데요. 하지만 현지 언론은 리버풀전에 이어 이번에도 박지성의 골을 '용감한 골'이라고 평가하며 짧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팀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 6점을 부여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골은 넣었지만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어쩌면 맨유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지도 모르는 시즌 최종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Stoke City Barclays Premier League
▲아쉬움에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는 맨유 팬


아쉬움 3인방

1. 루니

이날 경기 시작 전에 올시즌 Barclays player를 수상한 맨유의 에이스 루니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우승 뿐만 아니라 리그 득점왕까지 놓쳐서 아쉬움이 가장 컸을 것 같습니다. 특히 루니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득점왕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생에 첫 득점왕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죠.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Stoke City Barclays Premier League

2. 베르바토프

베르바토프의 아쉬움은 루니의 아쉬움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아쉬움입니다. 마지막까지 저주에라도 걸린 듯 골사냥에 실패한 베르바토프는 자신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베르바토프는 최근 경기에서 수신(수비신)이라도 강림한 듯 골을 걷어 냈는데, 이날도 베르바토프는 수신 모드였습니다.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Stoke City Barclays Premier League

3. 퍼거슨

퍼거슨 감독은 전대미문의 리그 4연패 달성을 승점 2점 차이로 놓치고 말았고, 최고의 감독자리도 래드냅에게 넘겨줬습니다. 더욱이 칼링컵 외에 들어 올인 컵이 없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퍼거슨 감독이 뮌헨과의 챔스 8강 1차전에서 박지성 선수를 교체하면서 시작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맨유는 박지성을 교체 아웃 시킨 후 역전패를 당했고, 주중에 열린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패했죠. 급기야 챔스 8강 2차전에서는 3-2로 승리하면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Sir Alex Ferguson Manchester United 2009/10


아쉬움에 한숨 쉬는 선수가 있으면 기쁨에 환호하는 선수도 있었겠죠?

1. 디디에 드록바

바로 디디에 드록바가 기쁨에 환호한 선수입니다. 드록바는 이날 리그 우승에 장식이라도 하듯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덤으로 리그 득점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Didier Drogba and Chelsea Team Celebrate 2009/10


경기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빈손이었던 드록바, 경기가 끝난 후엔 리그 득점왕 타이틀과 리그 우승컵까지 모두 손에 쥐었으니 역시 사람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나 봅니다.


이날 드록바는 램파드가 페날티 킥을 찰 때까지만 하더라도 램파드와 감독이 리그 득점왕 경쟁 중인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듯 불문에 가득찬 얼굴이었는데..........

2. 허정무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터진 박지성의 골에 가장 기뻐했을 사람은 아마 허정무 국가대표 감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에게 맨유의 우승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허정무 감독에게 박지성 선수의 골 감각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기에 이날 터진 박지성의 시즌 4호골은 허정무 감독의 입을 찢어 버릴 정도로 기쁜 소식임에 틀림 없습니다. 

3. 박빠

박지성 골+맨유 준우승은 박지성 선수의 모스크바 트레이드설 등에 화난 국내 맨유 팬들에게도 어찌보면 최상의 결과였을 지도 모릅니다. 반면 박까들은 박지성 선수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절묘한 위치에서 멋진 발리 해딩 슛으로 시즌 4호골을 기록하자 '줏어먹었다'는 댓글 놀이에 들뜬 분위깁니다.



아무튼 박지성의 시즌 4호골을 라이브로라도 봤더라면 아쉬움이 덜하지 않았을까요?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4호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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