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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스를 2개월 동안 체험해볼 기회가 있어서 지난주부터 쿠퍼스를 매일 아침 마시고 있습니다. 한국 야쿠르트에서 만든 기능성 식품이라고 해서 당연히 유산균 음료인 줄 알고 마셨다가 그대로 뿜어 버렸습니다.
"야쿠르트 맛이 왜 이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같은 맛을 기대했하고 마셨다가 전혀 다른 맛이 입 속에서 느껴지자 본능적으로 쿠퍼스를 뱉은 후에야 쿠퍼스의 용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쿠퍼스는 유산균 음료가 아니라 헛개나무 추출물로 만든 건강 기능식품이었습니다.
▲ 쿠퍼스는 위 제품들 처럼 기능성을 인정 받은 기능성 식품이다
그때서야 오래전 지리산에서 대접받은 헛개나무 차의 향과 맛이 떠올랐습니다.
당시에 헛개나무 차를 대접하신 분은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헛개나무 차 한 잔이면 간의 해독이 한 방에 해해결되고 숙변까지 제거해준다"며 헛개나무의 효능을 설명했었지요.
간 뿐만 아니라 장의 독소 제거에도 좋다고 해서 헛개나무 열매를 5만원치나 구입해서 내려왔지만 열매를 끓여 먹는 것이 귀찮아서 결국 그 귀한 지리산 헛개나무 열매를 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 저처럼 헛개나무 열매가 있어도 끓여 마시는 것 조차 귀찮아 하는 현대인을위해 쿠퍼스가 탄생한게 아닐까요.
쿠퍼스의 맛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에 정관장의 홍삼 추출액을 탄 듯한 맛입니다.
쿠퍼스를 찾으시는 분들이 대부분 애주가들 일테니까 홍삼 추출액을 탄 듯한 맛이라고 설명하는 것 보다는 국순당의 백세주를 조금 탄 듯한 맛이라고 하는 것이 확! 와닿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일차까지는 한약 맛이 느껴졌지만 3일차부터는 맛에 익숙해졌고 1주일이 지난 후 부터는 헛개나무 열매의 향과 맛에 익숙해져서 아침에 냉수 대신 쿠퍼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 매일 아침 쿠퍼스 배달 주머니에 들어 있는 쿠퍼스를 마신다
많은 분들이 효과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고작 8개를 먹어보고 효과를 논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구요. 제가 8개의 쿠퍼스를 마시는 동안 술을 마신 날을 체크해봤더니 무려 6일이나 음주를 했더라구요.
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5일차 | 6일차 | 7일차 | 8일차 |
백세주 담 1잔 |
백세주 담 2잔 |
백세주 담 2잔 |
안동전통주 1잔 |
백세주 담 1잔 |
맥주 5병 모주 3잔 |
모주 1잔 |
그 중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신 7일차에 쿠퍼스의 효과가 있었는지 나름의 분석을 해 본 결과, 아침에 피로도가 평소보다 덜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심리적인 효과일 수도 있을테지만 평소 과음(?)을 한 다음날에는 술을 쳐다 보지도 않는데 다음날 반주로 모주를 한 잔 주문한 걸 봐선 효과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1개월도 마셔보지 않고 효과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역시 아무런 가치가 없겠죠.
매일 음주 체크와 다음날 상태를 체크하고 있으니까 2개월이 되는 날 쿠퍼스를 계속 마실 것인지 아니면 술 마신 다음날 콩나물 해장국으로 해장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론 헛개나무 열매를 끓여 마시면 변비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헛개나무 열매의 성분이 장의 독소를 제거해준다는 광고를 대중 목욕탕 화장실에서도 봤던 것 같구요.
이것 역시 심리적인 효과인지 몰라도 가스가 차는 빈도가 줄어든 걸로 봐선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변비로 고생한 경험이 없어서 변비에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복부 팽만감을 간혹 느꼈었는데 쿠퍼스를 복용한 8일 동안 복부 팽만감을 느낀 날이 없는 걸 봐선 간 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도 일정 수준의 기여를 하는 것 같다는 나름의 분석을 해봤는데 다른 분들의 사례도 궁금해지네요.
앞으로 50일 정도 쿠퍼스를 더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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