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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뉴욕 모터쇼에서 오는 3월 31일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우선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엔진 자동차인 포르테 하이브리드, 아반떼 하이브리드와는 달리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아무튼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북미시장에 먼저 출시된다고 하니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국산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했지만 국내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아닌 LPI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그림의 떡인 거죠.
그림의 떡이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사양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엔진은 2.4리터 쎄타II 가솔린 엔진으로 6단 자동변속기의 사이에 클러치와 30kW 전기모터를 연결시킨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저속 주행시에는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에도 적용된 리튬폴리머 타입을 적용해 기존의 니켈 수소 타입보다 출력과 경제성, 내구성을 높였으며 기존 2.4 가솔린 엔진 차량 대비 연비가 50%이상 향상시켰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비는 리터당 20km~25km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휘발유 환산 연비가 22km/L입니다. LPI보다 경제적이고 힘도 좋다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가솔린 모델을 선호하겠죠)
국내에 들어오지도 않을 북미 수출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말은 왜 하는 걸까요.
쏘나타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저렴한 가격으로 북미에 출시되면 국내로 역수입하는 멍청한 현상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입과정에 발생하는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LPI 하이브리드보다 경쟁력이 있다면 제네시스를 역수입 했던 것 처럼 쏘나타도 역수입하는 멍청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국내 소비자들도 같은 돈, 아니 더 많은 돈을 내고 차를 구입하는데 왜 항상 차별을 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니다. 가격을 낮춰가면서 국내 소비자를 유혹하는 외제차들이 겁나지도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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