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제주여행코스, 섭지코지 맛집 탐방기 민트 레스토랑, 해랑, 장승포식당

반응형

본 포스팅 내용 중 일부는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상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제주도스러운 곳, 섭지코지. 이번 여행 전만 하더라도 섭지코지는 등대와 산책길만 잠깐 돌아보는 곳인 줄 알았는데,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 패키지를 경험해보고 나니 섭지코지에서만 2~3일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았다. 

 

주변에 맛집도 많고, 리조트 내에 F/B도 워낙 훌륭해 요즘처럼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릴 때엔 한적하고 방역을 철저히 하는 리조트에 머무르면서 힐링을 하는 것도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1박 2일 여정으로 안성맞춤인 섭지코지 맛집 탐방기를 올려볼까 한다.

 


1. 민트 레스토랑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글라스 하우스 2층에 있는 민트 레스토랑이다. 글라스 하우스는 '뮤지엄 산', 제주도 '본태박물관', '유민 미술관' 등을 설계한 안도 타다오(Ando Tadao, 도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1995년 프리커처상, 1992년 칼스버거 건축상, 1987년 마이니치 예술상)의 작품이다.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꼭 가봐야할 레스토랑인 셈. 더욱이 이곳은 건축미만큼이나 요리가 일품이라 제주여행코스, 특시 섭지코지 여행코스로는 빼놓을 수 없는 핫플이다.

 

우리 부부는 민트 레스토랑 석식 메뉴인 '올 오바웃 제주' 코스를 이용했다. 가격은 1인 88,000원이고,  디저트를 포함해 총 8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알찬 코스다.

 

메인으로는 라디치오 소고기 구이를 주문했는데, Welcome Dish부터 Dessert까지 모두 다 맛과 플레이팅이 훌륭했다. 

 

부라타 치즈와 한라봉 드레싱으로 맛을 낸 계절 야채 샐러드는 식욕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줬다. 집으로 돌아와 가장 먼저 '슥'배송을 주문한 게 부라타 치즈일 만큼 그 맛이 일품이었다.

 

 

갑오징어 토마토 리조또도 너무 괜찮았다.

 

다음으로 나온 관자구이 샤워크림퓨레는 한 접시 더 먹고 싶을 만큼 관자구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엄지척을 할 맛이었다.

 

딱새우 소스를 곁들인 메로구이와 아몬드도 소스와 메로구이의 식감, 향 그리고 맛의 조화가 절묘했다. 메로구이를 좋아하지 않아 맛만 보려고 했는데, 디쉬를 깨끗이 비웠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라디치오 소고기 구이가 나왔다. 사진으로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육질이 굉장히 부드럽고 라디치오의 향과 식감이 고기와 잘 어울려 얼마전부터 채식을 하고 있는 나의 맛만 보겠다던 의지를 무너트렸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상큼, 달콤한 디저트를 먹고 났더니 뭔가 또 먹고 싶어지는 건 왜 일까? 하지만 시간은 어느새 8시를 향해 가고 있어서 오늘 석식은 여기서 마무리 했다.

 


2. 해랑


다음으로 소개할 섭지코지 맛집은 해랑이다. 주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투숙객이 이용하는 곳이라 섭지코지 맛집으로는 거의 검색노출이 되지 않는데, 이번에 이곳에서 중식을 이용해보니 섭지코지 맛집으로 충분히 이름을 올려도 될 곳이었다.

 

우리 부부가 선택한 메뉴는 바당 상차림(1인 45,000원)이다. 

 

죽과 샐러드로 식감을 자극하면, 곧이어 회가 나온다.

 

비린 맛을 너무 심하게 잘 느껴서 회는 거의 먹지 않는데, 해랑의 회는 한 점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을 만큼 식감도 좋고 향도 좋았다. 

 

고등어구이는 지금까지 먹어본 고등어구이 중에 과히 최고라고 해도 될 만큼 겉바속촉이었다. 역시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흔적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다. 고등어구이는 1인당 1덩이씩 나온다.

 

해초무침은 회, 고등어구이 등 메인 요리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이외에 찬도 정갈하고 맛있었다.

 

사진을 올리다보니 갓김치, 꼬막무침의 맛이 떠올라 냉장고를 열어봤다. 찬을 잘 먹지 않더라도 갓김치와 꼬막무침은 꼭 맛보길.

 

마지막으로 나온 식사도 깔끔하고, 신선했다.

 

전 날 음주를 했다면

 

해랑표 우럭 지리 매운탕으로 해장을 하기 딱 좋을 것 같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리조트 한식당 음식이 거기서 거기겠지'라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리조트 한식당에서 맛본 상차림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섭지코지 맛집으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었다. 특히 공간이 한적해 요즘처럼 식당에 가는 게 찝찝한 시기엔 제주도에 해랑만한 한식당도 없는 것 같다.

 

 

참고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 패키지를 이용하면 민트 레스토랑, 해랑, 민트 카페, 모들 등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F/B 시설을 무제한 이용할 수있다.

 

 

https://phoenixhnr.co.kr/page/board/package/14272

 

패키지 |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HOME > [홈페이지]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상품 기간 2021년 4월 1일 ~ 2021년 6월 30일 상품 구성 All Inclusive 프리미엄 콘도 로얄 객실 1박 / F&B 자유 이용권 / 액

phoenixhnr.co.kr

 


3. 장승포 식당


마지막으로 소개할 식당은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내에 있는 음식점이 아닌, 성산일출봉 인근에 있는 갈치조림 전문점 장승포 식당이라는 곳이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체크인 전, 인근에서 조식을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식당이다. 아침 8시부터 식사를 할 수 있고, 갈치조림 맛집으로 유명한 맛나식당처럼 아침일찍 대기표를 받거나 대기표를 받지 않으면 30분~1시간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 싶은 식당이었다. 가격도 저렴(갈치조림 1인 12,000원)하고 원하지 않는 고등어조림을 어쩔 수 없이 주문하지 않아도 되서, 시간이 금인 제주여행 시엔 이만한 곳도 찾기 힘들 것 같다.

 

우리 부부가 식당에 가면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게 음식물 재활용 여부다. 이곳은 중년 남성 두 명이 홀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남은 음식을 한 곳에 모아서 음식물 쓰레기 통에 바로 투입했다. 

 

메뉴판도 참 착했다.

 

갈치조림은 이런 비주얼이다.

 

갈치도 신선하고,

 

양념도 자박하면서 관광식당 갈치조림처럼 과하게 달지도 않아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기본 찬도 정갈하고

 

다음에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를 이용할 때 다시 와보고 싶은 식당이다.

 

 

'제주여행코스, 섭지코지 맛집 탐방기 민트 레스토랑, 해랑, 장승포식당'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소개한 섭지코지 맛집 외에도 섭지코지와 성산 일대에는 맛집이 많아(민트 카페 흑돼지 버거, 맛나식당 갈치조림, 가시방아국수 돔배고기 등),  제주여행코스를 짤 때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의 즐거운 제주여행을 기원합니다!

 

포스팅 1편:  보기제주여행 코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으로 끝!

맛있는 블로그 (tistory.com)

본 포스팅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상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