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마카오 여행, 눈과 귀가 즐거웠던 하드락 카페

반응형

 

 

마카오 여행 제6편, 눈과 귀가 즐거웠던 하드락 카페

 

마카오 여행을 마치고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코스를 어디? 고민 끝에 선택한 목적지는 시티 오브 드림즈의 하드락 카페. 이곳을 마지막 코스로 정한 이유는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타기도 편하고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하드락 카페가 있는 시티오브드림즈를 찾아가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셔틀이 워낙 많아 배차 시간도 짧고 마카오 주요 관광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세나도 광장 투어를 마친 후 리스보아 호텔과 세나도 광장 초입 사이에 위치한 신트라 호텔 앞에서 셔틀 버스를 탔는데요. 베네시안 호텔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하더군요.

 

시티오브드림즈는 하나의 호텔이 아니라 크라운 타워즈, 하드락 호텔 마카오,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가 모여 만든 대규모 호텔 단지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컸고, 호화스러움은 사치스럽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런 시티오브드림즈의 카페 중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락카페, <하드락 카페>라고 합니다. 하드락 카페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간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죠. 자, 그럼 과연 하드락 카페는 어떤 곳인지 들어가보겠습니다.

 

 

벽면에는 유명 가수들의 기타, 사진, 앨범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락의 역사가 이곳에 다 모여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심지어 가수가 입었던 자켓까지 전시되어 있는 이곳은 하드락 카페입니다.

 

 

하드락 카페 중심에는 하드락 카페의 심장인 Bar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마치 황혼에서 새벽까지라는 영화에 출연했을법한 포스 넘치는 바텐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칵테일을 꼭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포스 넘치는 털보&근육맨 아저씨가 만들어 주신 예쁜 칵테일입니다. 딸기를 예쁘게 장식한 섬세함에서 반전의 미가 느껴집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정말 높은 점수를 줘도 욕을 먹지 않을 만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칵테일 이름은 모르셔도 됩니다. 메뉴판에 그림으로 나와있거든요.

 

 

다른 한 잔은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스무디 킹의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의 맛과 흡사했어요. 무슨 칵테일이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맛이냐! 네, 사실 저희 부부가 마신 칵테일은 논알콜 칵테일이었어요.

 

 

음식은 BBQ SAND와 BEEF SHORTRIB을 선택했습니다. BBQ SAND는 비추^^;; 비프 쇼트립은 대박은 아니고 중박 정도의 메뉴였어요.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역시 더운 나라 마카오의 육류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서 땀을 아직 덜 흘린 저희 부부가 즐기기에는 다소 짠 맛이 강했습니다. 맥주 안주로는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는;;;;  만약 이곳을 또 가게 된다면 육류 메뉴 하나만 주문하고 칵테일과 맥주를 즐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군요.

 

 

그래도 락을 들으며 칼질도 하고, 칵테일도 곁들이니 부부의 행복지수는 급상승!!!! 저희 부부는 다음에 마카오를 또 오게 되면 그때는 호텔 탐방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렇게 즐기면 어느 정도의 경비가 들어가냐고요? MOP 594.00(우리 돈으로 82,000원 정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물론 물가가 낮은 마카오 여행 중에서는 가장 큰 돈을 썼지만, 만족도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투자였습니다. 

 

[맛있는 영수증]

 

버   거: 108

비   프: 268

칵테일: 82(1잔 당)

세   금: 10%

토   탈: 594

 

 

시티오브드림즈 내에는 하드락 카페 외에도 갈만한 곳이 정말 많았습니다. 브이쿠이룸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푸드코트도 있고, 극장, 클럽 등 청춘을 불싸지를 문화 콘텐츠가 다양했습니다. 마카오의 호텔을 떠올리면 카지노만 떠올랐는데, 직접 와보니 카지노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하드락 카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마카오 여행이 되길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여행 블로거를 꿈꾸는 저희 부부의 마카오 여행기가 유익했다면 공감 버튼으로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퇴근 후 다녀온 마카오 주말여행 4편(불꽃축제&야경): http://kraze.tistory.com/2630

퇴근 후 다녀온 마카오 주말여행 3편(세나도 광장 맛집): http://kraze.tistory.com/2629

퇴근 후 다녀온 마카오 주말여행 2편(택시): http://kraze.tistory.com/2628

퇴근 후 다녀온 마카오 주말여행 1편(밤비행기): http://kraze.tistory.com/2628

 

 

여행은 에어부산과 마카오관광청 지원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