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매한 드롱기 토스트기와 무선 주전자. 오늘 소개할 드롱기 가전은 이탈리아 명품 가전이라는 탈을 쓰고 있는 중국산이다. 이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백화점에서 구매한 이유입니다.
현대백화점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위 사진처럼 제품에 스티커를 한 장 붙여줍니다. 저 스티커만 있으면 웬만한 A/S는 다 됩니다. 그래서 고장 가능성이 높은 전자제품은 백화점에서 구매하게 된다는;;;
박스에서 꺼내 식탁에 올려봤습니다. 예쁘긴 예쁘네요. 그런데 부피가 커서 함께 둘 수는 없었습니다. 토스트기는 식탁에 두고 무선 주전자는 싱크대로 이동!
전기 밥솥 옆에 두고 보니까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겠죠?
자~ 그럼 토스크기부터 구경해봅시다!
뚜껑을 열면 이런 모습니다.
일부 직구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뚜껑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외관만 클래식해도 되는데,
사실 이 녀석....
기능도 클래식합니다.
그냥 식빵과 베이글을 익혀주는 기능;;밖에 없습니다.
온도 조절도 완전 클래식하게
아날로그 다이얼을 돌려야 합니다.
가열을 하면 저렇게 달아오릅니다.
자~ 그럼
식빵을 넣어볼까요!!
이렇게 맛있게 익어서 나왔습니다.
.
주의할 점은 먼지 제거, 냄새 제거를 위해 빵을 한 번 구워서 버려야 한다는 겁니다.
와이프는 크림치즈니 뭐니... 느끼한 걸 발라서 먹고...
저는 딸기잼을 듬뿍 발라서 먹어봤는데 식빵이 절묘하게 잘 구워졌더라고요.
그런데;;;;;;
가열이 되지 않는 열선 발견!!;;;;;
백화점에 전화를 했더니,
새제품을 보내주겠다고^^;;
바로 다음날!!!
새제품이 예쁘게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고장 의심 제품은 배송 기사분에게 전달~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토스트기 후기는 여기까지!!
다음은 무전 주전자!!
주둥이도 스댕~~
뚜껑도 스댕~~~
스테인리스 스틸이라 환경 호르몬 걱정할 필요 없겠죠?
더군다나 분리형이라는~~
문제는 잘 열리지 않는다는 거;;;;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아서 구매를 망설였었죠.
그런데~
사용해보니 잘 열리지 않아서 안전하더라고요.
물을 부을 때 뚜껑이 열리지 않으니까요^^
저렇게 홈이 있어서 물을 부을 때 뚜껑이 열리는 것을 방지!
클래식한 명품답게 이 녀석도 기능은 물 끓이는 것 딱 하나!
명령을 입력하는 루트는 저 레버 하나!
누르면 끓는다;;
숨은 기능이라면 예쁜 기능
그게 바로 드롱기를 구입하는 이유가 아닐까라는...
착즙기급 크기지만 결코 넣어두고 싶지 않은 미려한 디자인~~~
드롱기~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제품입니다.
필립스, 브라운 등 평범한 제품보다 3~4배 비싸다는 게 함정;;;
하지만 신혼이라면 이 정도 출혈은 감수해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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