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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손호영 활동중단, 국적 및 군대 문제 이후 두 번째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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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은 자신과 1년 동안 만남을 가져오던 윤모양이 자신의 승합차에서 변사체(자살로 추정)로 발견된 사실을 통보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손호영은 경찰 조사 후 라디오 및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한다. 사소한 다툼이 있었기에 손호영은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그런데 연예인의 애인이 자살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환상의 커플로 스타덤에 올랐던 오지호의 전 여자친구가  임모양이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오지호는 13년의 무명의 설움을 딛고 스타의 반열에 오른 상태였으나 전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 때문이었을까? 2006년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오지호가 2007년 출연한 작품은 단 한 편에 불과했다. 

 

손호영의 시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 번째 시련은 국적 및 병역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경험했다. 미국국적자인 부모 사이에서 미국에서 태어나 오리지날 미국국적자인 손호영은 마치 이중국적자처럼 한국국적과 미국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한국국적을 취소했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누릴 것은 다 누리다가 병역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한국국적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질타를 받게 되고, 이에 손호영측은 <연내(2005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입대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25세). 군입대를 천명한 후로 손호영의 국적 및 군입대 논란은 유야무야되었다. 하지만 손호영은 지금까지 입대를 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병역법상 귀화자(부모까지 외국국적자인 오리지날 외국 국적자)는 외국국적 포기자(ex :유승준)와 달리 자동으로 제2국민역으로 편입되어 입대가 원천 봉쇄되었기 때문에 "국적 취득 후 입대를 하겠다"던 손호영의 말은 처음부터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였던 거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귀화자는 지원입대도 할 수 없었던 병역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귀화자도 2008년부터 지원입대가 가능해졌다.

 

▲ 국적은 외국이지만 한국인처럼 살고 있는 알렉스, 데니안, 타블로에게 추천

 

손호영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인터넷에는 또 다시 <손호영의 병역문제>를 비판하는 글들이 하나씩 올라오고 있다. 손호영과 같은 귀화자는 복무를 원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하고 있을 만큼 외국인이 귀화를 했다고 해서 꼭 군대를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병역문제가 다시 불거진다면 지원입영이 가능한지 확인해 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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