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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성 NX300으로 찍은 속초 맛집, 유진게찜 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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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 지난 주말에 다시 다녀왔는데, 손님이 많아서인지 게가 살짝 식어서 나오는 바람에 처음 그 맛과 좀 달랐습니다. 대신 게 몸통살을 발라서 게밥에 비벼 먹었더니 게밥의 맛은 훨씬 좋아졌어요. 참고하세요~ 쪽지로 택배 문의 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유진게찜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그냥 여행을 좋아하는 블로거에요. 담엔 속초게찜 이용해보고 소개할 예정입니다.

 

달콤 짭쪼름한 홍게가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이번 탐방은 서포터즈로 활동중인 삼성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NX300 로 촬영했어요. 만날 무거운 DSLR을 들고 다니다가 스마트하고 컴팩트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났더니 몸도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차공간이 없어서 바로 앞 동명활어장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주차요금은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이 저렴한 1시간에 1천원입니다.

 

 

유진게찜의 게 가격은 大자가 30,000원, 中자가 23,000원, 小자가 16,000원입니다. 가격을 위 사진처럼 입구에 적어두고 정찰제로 팔기 때문에 믿을 수 있죠. 그리고 게는 젊은 사장님의 아버지께서 어선을 이용해 잡는다고 합니다.

 

 

저는 이날 여친님이랑 둘이서 中자 3마리를 먹었어요. 2마리 먹어보고 1마리를 추가하면 좋겠지만 추가 주문은 받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3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4마리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이왕 속초까지 왔는데 게만 먹고 돌아가는 거 보단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게 좋을 거 같아서 3마리만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는 오픈시간인 11시부터 자리가 꽉 찬다고 하던데, 강풍주의보와 폭설이 예보된 탓인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손님 두 분이 전부였습니다. 기상청이 잘못했네요.

 

 

찜기에서 나온 홍게는 먹기 좋게 해체 및 재조립하되었습니다. 이렇게 홍게를 주문한지 20분여만에 오늘 잡은 홍게가 맛있는 게요리로 재탄생(?)했습니다. 홍게를 찌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뜸’을 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뜸을 들이지 않으면 내장의 색이 짙게 변해 보기에 좋지 않고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난전에서 게를 구입해서 찜비를 내고 쪄 먹는 것과 달리 유진게찜은 저렇게 먹기 좋게 손질을 해줍니다. 박달대게와 달리 홍게는 속이 완전 꽉 차있지 않기 때문에 쏙 빨아 먹을 수 있어요.

 

 

2명이서 게를 3마리 주문했더니 게장이 담긴 게껍질 하나는 그냥 저렇게 나왔는데, 게장 볶음밥을 좋아하는 여친님이 "이 것도 게장 볶음밥으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해서 게장 볶음밥을 3껍데기나 먹었습니다. 참고로 추가비용은 없었습니다.

 

 

어안렌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18mm로 찍었더니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사진이 나오네요. 삼성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NX300과 18-55mm 렌즈로 찍은 이 사진의 제목은 "오빠 니가 먹어"로 정했습니다.

 

 

게살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여친님과 저는 폭풍 흡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게눈만 남기고 다 먹어버렸어요.

 

 

이 사진의 제목은 "미안하다 홍게야....넌 너무 맛있어"가 어울리겠죠?

 

 

이 사진은 "나 다시 돌아갈래!!!!"

 

정말 게를 기다리던 때가 1초~前 같은데 우리 홍게 누가 다 먹은거야.....

 

 

 

화~가 난나!! 화가 난다!!

 

 

게장 볶음밥은 어땠을까요? 이곳은 게장 볶음밥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여친님은 제가 만들어 주는 게장 볶음밥보다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제가 먹어봐도 그렇고요^^ (제가 만드는 게장 볶음밥에는 게 몸통 살과 특제 양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한 거겠지만;;;; )

 

삼성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으로 찍은 속초 맛집, 유진게찜 후기는 여기까지고요. NX300과 함께한 속초 맛집 탐방 2편은 유영돈 PD의 착한 식당 냉면편에 소개된 함흥냉면 전문점 <양반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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