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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북한 미사일 발사 전에 선제타격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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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공격, 선제타격이란 단어 자체를 싫어하지만 외국인 대피 대책, 일명 대한민국에 거주중인 외국인 소개작전까지 거론하며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을 보면 선제타격의 필요성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일 지경이다.

 

 

북한이 6.25전쟁 당시와 같은 재래식 화력만 가졌다면 한 대 얻어 맞고 열 대 패줘도 된다. 하지만 북한은 엄청난 양의 생화학무기 보유국이자 장거리 미사일 보유국이다. 게다가 요즘은 핵무기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대우라하고 핏대를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군사, 경제, 정치적으로 북한의 무력 도발 및 핵개발을 억제하는 거겠지만 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된다면 미사일 및 핵시설을 선제타격함으로써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시켜야 하지 않을까?

 

 

북한은 9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를 통해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사전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우라고 발표했다. 주한미군의 경우 성남비행장 등을 이용해 외국인 사전 대피 및 소개대책을 1년에 2회 정도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소개대상 1순위는 주한미군의 가족이고 2순위는 국내 거주중인 미국인이며 3순위는 미국시민권자, 4순위는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 우리나라는 언제 전쟁이 발생할지 몰라서 대피 훈련을 하는 그런 나라다. 정전이 길어지다 보니 전쟁이 끝이라도 난 것으로 착각했지만 한반도는 화산활동이 잠시 멈춘 백두산, 후지산과 다를 바 없는 상태다.

 

백두산의 분화는 막을 수 없지만 분화가 일어나기 전 천지의 물을 방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듯이 우리도 이제 북한의 핵공격 내지는 생화학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사태의 심각성을 대변하듯 최근 선제타격이라는 표현이 종종 등장하고 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공격이 감지되면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했고, 미국의 상원의원이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인호프'는 지난 4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언제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지 모른다며 당장 선제공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임스 인호프는 "F-22(랩터 스텔스 전투기)나 전함 등을 동원해 북한을 선제공격할 준비를 지금 당장 해야 한다. 김정은은 아버지 만큼이나 악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정신 나간 인물이어서 무슨 일이든 벌일 수 있다"며 선제타격을 촉구한 바 있다. 

 

그동안 선제타격을 할 수 없었던 것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기술적으로는 얼마든지 선제타격이 가능하지만 국제 정치적으로 선제타격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선제타격도 가능한 일이 되어가고 있는 거 같다.

 

 

물론 북한 입장에서 생각하면 언제든지 평양을 폭격할 수 있는 하늘의 제왕 F-22가 남한(대한민국) 상공을 활보하고 있고, 미국의 항공모함 2척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으니 불안한 마음에 도발의 수위를 올리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을 하면 할 수록 선제타격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란 사실을 김정은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아무튼 공습경보가 울리면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고 자동차를 운전중이었다면 도로 우측에 주차를 시킨 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예비군 1~4년차는 비상소집 우편물에 적혀 있는 부대로 입소하여 현역과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5~6년차는 동대로 가야 한다. 만약 생화학 공격을 받았다면 청테이프, 우비 등을 이용해 최대한 몸을 밀폐한 후 가능한 높은 곳으로 이동해 비누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창문틀까지 테잎으로 모두 막아야 한다. 생화학전이 아니라면 지하철, 지하주차장 등 최대한 깊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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