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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레이 터보 시승기] 달라진 모습과 승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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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카파1.0 터보 엔진이 장착된 레이 터보를 시승했습니다. 카파1.0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106마력(ps)이고 최고토크 14.0kg.m이니 레이 터보의 퍼포먼스는 수치상 기존 레이에 비해 마력 36%, 토크 46%가 향상되었습니다(기존 카파 1.0 엔진 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 9.6kg.m).

 

 

훨씬 강력해진 레이 터보. 재밌는 사실은 출력과 토크만 상승한게 아니라 공인 연비도 상승했다는 건데요. 기존 레이 오너들의 입장에서는 레이 터보의 출시가 살짝 기분 나쁜 일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시승자 입장에서는 106마력 14.0kg.m은 1.4급 엔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힘이니 이번 시승은 왠지 시원시원할 거 같네요.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보통 레이가 아니라는 표시는 되어 있습니다.

 

 

TCI 모델에도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LED 리피터 일체형 사이드미러는 좀 더 커졌습니다.

 

 

아쉽게도 LED 포지션 램프는 빠졌습니다.

 

 

그래도 보기엔 불이 들어 올 것처럼 보이네요^^;;

 

 

 실내 인테리어도 기존 모델에서 큰 변화는 없었지만~

 

 

동승자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창!!

 

컨버세이션 미러가 장착된 게 신기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오너라면 뒷 자리에 앉은 아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을 거 같네요. 

 

 

참고로 컨버세이션 미러를 한 번 꾹 누르면 선그라스 보관함으로 변신합니다. 

 

 

A필러의 쿼터 글라스는 숨어 있는 강아지까지 볼 수 있죠^^

 

간혹 쿼터 글라스를 불투명 재질의 스티커로 막아버리는 분들이 계시던데, 비추입니다~

 

 

루프 콘솔 등 박스카의 매력인 수납공간은 워낙 유명하니까 따로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바로 편의사양으로 넘어갑시다!

 

 

요즘같은 겨울이면 생각나는 히티드 스티어링 휠까지 장착되어 있네요.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각종 펑션키가 장착된 스티어링 휠은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휠이라 여성 운전자들도 편안하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스텝게이트 타입도 초보들의 미션 조작 실수를 방지해주죠.

 

수동 겸용이라 남성 운전자들의 욕구도 충족시켜 줍니다.

 

 

트렁크는 칼수납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트 배열을 통해 보드 풀 세트도 수납할 수 있지요.  

 

 

 

자! 음악을 담은 USB메모리를 이용해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달려 봅시다~

 

 

 시동을 걸고 가속 패달에 발을 올린 순간 첫 느낌은?

 

'변속(가속)이 부드럽다' 

 

CVT 무단 변속이라 확실히 가속 과정이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CVT 무단 변속이다보니 아무래도 시내주행의 연비효율도 개선되었겠죠? 마력과 토크를 끌어올리면서 연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도 CVT 무단 변속 덕을 좀 본 거 같습니다.

 

이번 시승 자동차의 주요 스펙이 마력과 토크인 만큼 제가 느낀 마력과 토크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체감 마력은 90마력 정도되는 것 같았습니다. 16마리 정도는 태업을 하는 느낌^^? 그래도 상당히 높은 수치죠.

 

반면 토크는 14.0kg.m가 시트로 전달되었습니다. 풀악셀시엔 확실이 소형차 수준의 파워가 느껴졌습니다. 도로에서 씽씽 달리고 있는 일반 레이를 보면 언제든지 추월이 가능했습니다. 조수석에 탄 여친님의 말에 의하면 추월당한 일반 레이 오너들은 "뭐야?"하는 표정이었다고 하네요. 튜닝을 한 경차가 아닌 이상 레이 터보와 레이스를 펼쳐서 승점을 딸 차는 그리 많지 않을 거 같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레이의 느낌을 전달해드리려고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PC로 옮기기 전에 포맷을 해버려서 말로 대신 해드리자면!!! 에코 모드를 해제하고 풀악셀하면 110km까지는 시원하게 가속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이를 시승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를 하나 소개할께요. 조수석에 탔던 초딩 1학년 조카가 차에서 내릴 때 저를 따라서 운전석 문으로 내리려고 하더군요. 승용차는 운전석과 조수석이 센터페이시아, 기어박스, 콘솔 박스가 이어져서 경계를 이루고 있지만 레이는 경계가 없다보니 저를 따라서 운전석 문으로 내리려고 했나 봅니다. 귀여운 레이와 함께 하면 이런 귀여운 일이 일어나나 봐요^^

 

관련 글 : 시승기 2탄 '실연비' http://kraze.tistory.com/2385

 

다음 시간에는 레이 터보의 실제연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터보가 아닌 일반 레이 오너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레이 시승기 1편을 마칩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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