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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대학로 맛집] 연극 끝나면 생각나는 떡볶이집, 초딩시절 먹던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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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시절 하교길에 친구들이랑 먹던 그맛, 추억의 떡볶이

대학로에서 저녁타임 연극을 보고 찻집에 가기는 시간상 부담스럽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도 아쉬울 때 바로 이곳! 허름한 떡볶이집을 찾게 됩니다.


혜화역 1번출구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개그맨(?) 김신영이 무명시절 배는 고픈데, 주머니에 돈은 500원 밖에 없어서 <혹시 500원치만도 파냐고>했더니 김신영도 배부를 만큼 많은 양의 떡볶이를 줬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옥이모표 떡볶이의 특징은 쌀떡이 아니라 밀가루 떡을 쓰고, 국물이 달달하다는 건데요. 촌스러운 맛에 옛날 스타일로 깻잎까지 들어있어서 저처럼 올드한 세대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공간입니다.


 공간이 협소해서 마주보고 음식을 먹을 수는 없지만 위 커플처럼 어깨동무를 하고 먹을 수는 있습니다.


벽면에는 연극인들의 싸인이 도배되어 있습니다.


 저분이 바로 옛날 떡볶이의 달인 옥이모시죠.


 

떡볶이 1인분, 꼬마김밥 5개!
 
총 4,000원이면 연극 이야기를 하는 동안 심심한 입을 달래기에 충분합니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은 셀프에요.

 

이날은 저녁을 일찍 먹어서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떡볶이 1인문에 꼬마김밥 2인분(10개)를 주문했어요.


 

깻잎에 떡볶이!

이 조합이 어떤 맛인지는 먹어본 사람만 알 거에요.

떡볶이 뒤로는 꼬마김밤이 소스에 입수 중이군요.

이상 초딩시절 생각나게 만드는 옥이모표 떡볶이였습니다.

떡볶이가 생각나시면 추천(손가락)!버튼을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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