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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발산동 맛집] 발산 삼계탕_누릉지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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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사람(?)들에게도 낯선 이름의 동네, 내발산동.

발산동은 발산역 때문에 어느정도 알려졌지만 내발산동이라는 곳은 서울 토박이들도 잘알지 못하는 동네입니다. 과거에는 내발산리였는데 1963년부터 영등포구에 편입되면서 내발산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역민이 아니고서는 그냥 발산1동 발산2동 혹은 우장산동으로 부르곤 하는데요. 내발산동에 발산동이라는 이름을 걸고 영업을 하는 맛있는 삼계탕 집을 발견했어요(발산역 근처니까 접근성도 좋군요).


제 입맛에는 평범한 삼계탕 집이었는데, 함께 식사를 한 사람들은 아주 맛이 좋다며 다음에 다시 와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맑은 국물의 삼계탕을 좋아하시는 분들 입맛에는 맞나 봅니다. 찹살이 많이 들어가 질퍽한 국물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딱은 아니었거든요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 김치, 된장 양념의 오이고추가 나왔습니다. 오이 고추와 배추김치가 맛있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10분 정도만에 삼계탕이 나왔어요. 국물이 맑죠?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 집 삼계탕의 육질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슴살 부분은 퍽퍽해서 많이 남기는 편인데, 가슴살 부분도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더라구요.


삼계탕집 치곤 실내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는 건데, 가게 앞에 6~8대 정도의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무료 발렛 서비스를 제공해주니까 크게 불편하진 않을거에요.

메뉴판을 볼까요?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긴 합니다. 누릉지 삼계탕은 13,000원이죠.
다음에는 다슬기탕을 한 번 먹어 볼까한데, 리뷰 기대하세요.

아!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금연 음식점이라는 사실!
정말 식당에서 담배 피는 무개념 흡연가들 보면 팔팔 끓는 국물로 담배 불 꺼주고 싶은 충동을 느낌니다.
흡연가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식당내 금연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많은 식당들이 금연문화에 앞장 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차 : 가능(5~8면)
추천메뉴 : 누렁지 삼계탕(13,000원)
주변맛집 : 벌집삼겹살 sbs점(http://kraze.tistory.com/80), 취복헌(중화요리, 곧 리뷰 올릴 예정)
블로거 맛점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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