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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긱스를 디스했다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와서 읽어봤다. 소문의 진원지는 <박지성"지동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떠나라">라는 연합뉴스의 기사였다.
해당 기사를 보면, "2세에 대한 욕심도 없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박지성 선수가 "아이를 꼭 가져야 한다는 생각 역시 없다.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아기부터 생기면 긱스처럼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적혀있다.
긱스는 최근 불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맨유의 전설이 아닌, 불륜의 전설이 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맨유 소속의 선수라는 점에서 위와 같은 농담은 박까들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데 위와 같은 인터뷰는 평소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 스타일도 아니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박지성 선수의 성격과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질문은 또 어떠한가! "2세에 대한 욕심'도' 업나"라는 사적인 질문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을 보니 기사 출처에 대한 신뢰마저 바닥까지 떨어진다.
그런데 만약 박지성 선수가 위와 같은 말을 하지 않았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까? 책임은커녕 창의적인 기사를 썼다고 칭찬을 받지 않을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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