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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안데르손과 불화? 박까들의 희망사항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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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가 연일 영국 축구의 중심에 서자 박까들이 새로운 음모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MOM, MVP, TOM을 싹쓸이 하자 박까들은 손이 심심해서 죽을 지경인가 본데요. 개점 휴업 상태인 박까들이 관심 받고 싶은 마음이 컸는지 '왕따설'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박까들이 박지성 선수를 왕따라고 말하는 이유는 안데르손이 자신의 골을 어시스트 한 박지성과 포옹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박까들의 주장을 사실일까요? 당연히 거짓입니다.


▲ ESPN이 골장면을 리플레이 하는 동안 현장 모습



위 장면은 오늘 SBS ESPN에 방송되지 않은 현장의 모습입니다. ESPN이 골장면을 리플레이 하는 동안 안데르손과 박지성은  포옹후 축하의 인사와 감사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골을 기록한 선수와 도움을 준 선수가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축구를 TV로만 본다는 것을 스스로 방증하는 거겠죠.

더욱이 오늘 경기의 상대는 40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지만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블랙풀입니다. 그래서 오프너 역할을 했던 박지성 선수도 그랬고 쇄기골을 넣었던 오언도 그랬고 과도한 골세레모니와 축하 인사는 삼가했습니다. 심지어 후반 29분 블랙풀의 에바트 선수가 자책골을 기록하자 주변에 있던 맨유 선수들도 안타깝다는 듯한 표정을 지을 정도였죠.

안데르손도 평소에 골을 넣으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댄스를 선보이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홈팬들을 위해 최소한의 세레모니만 했습니다. 당연히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박지성 선수도 과한 축하 대신 가벼운 포옹 후안데르손의 머리만 쥐어 박아주는 걸로 축하를 대신했습니다.

결국 해외언론도 "원래 잘한다"고 인정한 박지성 선수를 욕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왜 저렇게 잘해! 짜증나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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