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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김제동에게는 꿈인 송윤아, 설경구에게는 받아 들여야 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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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와 송윤아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했다. 그들의 결혼발표와 함께 덩달아 회자 되는 김제동의 기분은 어떨까? 김제동을 '닭 쫓던 개'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제동에게 송윤아는 꿈과 같은 존재였다. 반면 설경구에게 있어서 송윤아는 현실과 같은 존재다. 송윤아와의 결혼을 언론에 발표하는 순간 엄청난 비난과 루머가 쏟아져 나오겠지만 사랑을 위해서는 감당해야 하는 잔혹한 현실이 바로 송윤아였을 것이다.

그럼 이들 둘 결혼에 김제동은 슬퍼해야 할 것인가? 꿈에서 깨어났다고 슬퍼하고 우는 것은 애기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동시에 꿈은 현실과는 아무런 상관 없이 누구나 꿀 수 있는 것이니까 다시 꾸면 그만이다. 설경구도 현실로 뛰어든 이상 앞으로 송윤아와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

사랑에 가해자, 피해자가 어딨나? 설사 불뷴으로 이뤄진 사랑이라고 하더라도 불륜도 사랑의 결과물인 것은 마찬가지다. 설경구와 송윤아의 사랑이 불륜에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들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모른다.  늦게라도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살겠다는 두 연인을 너무 비난하고 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라고 썼었는데, 과정을 보니 완전 이건 설레기네;;;; 설레기;;; 송윤아야 뭐 설레기가 그런 식으로 이혼을 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넘어가더라도 설경구 이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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