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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5,000원 노래방이 아직도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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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즉석떡볶이 맛집을 찾아 부천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유리 즉석 떡볶이라는 곳인데, 한 번 맛을 보면 먼 길을 찾아가게 만드는 즉석 떡볶이 맛집이죠. 


즉석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심곡 소방서 옆에 있는 노래방에 가봤습니다. 거의 2년 만에 노래방이라는 곳에 가는 거라서 1시간 요금이 얼마나 될지 궁금했는데요. 놀랍게도 노래방 이용요금이 5,000원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10년 전에도 5,000원 노래방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고물가시대 2011년에 5,000원 노래방을 찾아내다니.....

과연 5,000원 노래방의 시설은 어땠을까요!


비록 영상장비는 10년 전의 노래방을 연상케 하는 볼록TV였지만 마이크는 S노래방 부럽지 않은 무선 마이크였습니다.

오랜만에 노래방에 갔더니 무슨 노래를 불러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서태지가 이지아를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추정되는 10월 4일이라는 노래를 감상해봤습니다.


5,000원 노래방 주제(?)에 서비스를 30분이나 줘서 원없이 놀다가 나왔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옆방 담배 연기가 환풍구를 타고 제가 이용했던 방으로 들어왔다는 건데요. 노래방도 국민건강촉진을 위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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