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스파게티] 토마토 아저씨

상동 홈플러스 근처에 있는 토마토 아저씨를 다녀왔습니다.
마땅히 갈곳이 없어서 거리를 배회하다 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문구를 보고 들어갔는데 상상했던 곳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실내외 인테리어가 스테이크 전문점이라기 보단 스파케티 전문점 같더군요.

실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누가 가져가진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메뉴판을 보니 소고기 스테이크는 없었습니다.  간판에 낚인 기분이었죠.
알고보니 이곳은 스파게티 전문점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햄버거 스테이크, 치킨윙, 소세지가 나오는 메뉴 하나와  디아블로 스파게티듣 주문했습니다.

피클은 처음부터 많이 나와서 더 달라고 할 필요가 없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잠시후 스파게티가 나왔어요.

보기에도 매워 보이죠? 맵습니다. 맵고요.....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지니까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에겐 비추입니다.

스파게티 속에 보이는 저 고추가 매운 맛을 내나 봅니다.

잠시후 제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10.8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파케티는 먹을만 했구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개인적으로 비추였습니다. 아무래도 스테이크를 생각했다가 햄버거 스테이크에 치킨윙, 소세지를 먹어서 실망감이 더 컸던 것 같기도 하구요.

가게는 조용했고 인테리어도 깔끔했습니다. 물도 생수가 아니라 보리차 물이어서 좋았구요.

아쉬운점은 간판에서 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문구를 뺐으면 좋겠구요. 가격이 좀 애매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보리차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주전자를 테이블에 두고 가면 좋겠더라구요. 특히 디아블로 스파케티처럼 매운 음식을 먹을 때엔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여러번 물 달라고 종업원분 부르기가 미안하더라구요.

주차 : 무료, 지하주차장 이용
가격 : 스파게티 6900~8900
주변 놀거리 : 프리머스 소풍, 상동호수공원
블로거 맛점 : 스파케티 : 3.8/5.9 
                 스테이크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