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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맛집] 일본 카레왕의 카레를 맛볼 수 있는 곳, 문 트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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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페컵 대회에서 6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모리 유키오씨의 카레로 유명한 파쿠모리 카레의 맛을 부천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쿠모리 카레 전문점이 홍대(상수역)에 분점을 낸 게 아마 올 1월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부천에까지 영업 범위를 넓힌 걸 보면 일본 카레가 우리 입맛에도 맞나 봅니다. 

▲ 파쿠모리카레를 맛볼 수 있다는 홍모간판


와인바인줄 알았더니 '문 트라이브(달의 부족)'라는 곳이가 알고보니 커피와 차는 물론이고 식사까지 취급하는 만능 카페더라구요. 

  
사실 모리 유키오씨의 파쿠모리 카레는 고기와 채소를 카레와 함께 볶은 후 밥을 넣어 다시 볶은 드라이 카레인데요. 아쉽게도 문 트라이브에선 드라이카레는 맛볼 수 없는 없었고, 대신 일본식 카레에 돈까스와  치킨 토핑을 넣은 돈까스 카레와 치킨 카레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카레를 주문하고 카페 이곳 저곳을 둘러봤더니 음악과 소품 등 카페의 분위가 예사롭지 않았어요.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마음껏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맛집 탐방하면서 이렇게 자유롭게 셔터를 누룰 수 있다는 건, 아직까지 이 곳이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거나, 맛집이 아니란 거겠죠? 답을 얻기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카레를 먹어봤습니다.

▲ 돈까스 카레


▲ 치킨 카레


치킨 카레와 돈까스 카레는 토핑만 다르고 카레와 밥은 동일한데요.  카레의 맛은 느끼하지 않았고, 매콤한 정도도 적당했습니다.


혹시 어떤 토핑이 더 맛있었냐고 묻는다면, 저는 돈까스 토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토핑과 카레의 양은 둘 푸짐했어요.

홍대점에서 파쿠모리 카레를 먹으려면 줄을 서서 먹어야 했는데, 부천에서는 카페를 빌린 것 처럼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특히 딱딱한 나무의자가 아니라 쿠션감 좋은 의자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외에 눈에 띄었던 점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다는 건데요. 카레는 보통 일본식 카레전문점의 카레보다 1~2,000원 저렴했고, 호가든 병맥의 가격도 단돈 5,000원이었습니다. 또 커피, 핫초코 등 음료의 가격도 3~4천원 밖에 하지 않았는데 리필(1회)까지 해준다고 하니 가격이 참 착하죠?


그러고 보니 치즈케익, 티라미스, 치즈크림 프레즈 등 3,000원대의 디저트도 있었군요. 맥주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시식해보고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상 부천 맛집 탐방 중에 만난 문 트라이브 리뷰였구요. 이 글이 부천 데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위치 : 미리내 마을 길 건너 메트로펠리스 1층 상가 (구 왕시루봉 자리)
주차 : 가능 (지하주차장) / 오후 8시 이후 뒷길 공영주차장 무료(토요일 오후 2시 이후 무료)
주변 카페 : 예그리나, 12달
주변 맛집 : 고향식당, 미담채, 성북동 왕돈까스, 달려라 떡볶이, 오이 삼계탕
블로거 맛점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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